[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이버의 결제서비스 ‘네이버 페이’ 탈퇴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페이에서 탈퇴한 화면을 인증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정치기사를 편집하는 과정에서 네이버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네이버에 대한 누리꾼들의 전반적인 저항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클리앙’과 ‘오늘의유머’ 등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서는 네이버페이를 탈퇴했다며 탈퇴 화면을 찍어 올리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네이버가 정치기사 댓글 조작 등 공정성 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에 저항하는 의미로 네이버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에서 탈퇴하자는 의견이 누리꾼들 사이에 번진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여권지지 성향의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오늘의유머, 82
cook, 루리웹’ 등의 커뮤니티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가입자 기준으로 이미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사업이다. 누적 결제액도 지난해 8월 기준(한국은행 모바일신용카드 이용실적) 2조1500억원을 기록해 5조8000억원을 기록한 삼성페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리꾼들은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다른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탈퇴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네이버페이를 주요 탈퇴 서비스로 손꼽고 있다.
한편에서는 네이버페이뿐만 아니라 검색과 광고 클릭 등 네이버의 수익과 연관된 활동에 도움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이른바 ‘댓글방어’를 위해 네이버 계정은 그대로 뒀지만 페이만 탈퇴했다는 이들에게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기사를 보는 것도 수익을 가져다주는 행위인 점을 고려하면 모순된 행동”이라는 지적도 보이고 있다.
특히 검색의 경우 네이버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지금의 네이버를 만든 원동력이기 때문에 다음이나 구글 등 다른 검색엔진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5&oid=018&aid=0004017307
네이버 탈퇴운동을 계속하면 몇조원의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반드시 손봐야 합니다.
수구 적폐 세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