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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글에 동감합니다. 같은 잣대로 이야기하는 거 맞습니다. 그런데 자기 목적에 따라 참 달리 이야기하죠. 재밌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씨 이야기는 쑥 들어가는 이유,
어차피 깨끗한 이미지를 새누리당에 기대하진 않아서입니다.^^;
저는 보수입니다만, 진보 분들이 왜 비리에 초점을 맞춰 비판하시는 건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비리에 초점을 맞추면 진보적인 젊은 층은 많이 이탈할 수 있겠지만 원래 보수인 사람들은 이탈하지 않아요.
제가 진보라면, 민주당의 공약을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새누리당 공약을 까내릴 겁니다.
지금 골수보수인 분들이 안철수 씨의 이번 사건을 열심히 이야기하는 건 사실 효과적일 겁니다. 안철수 씨가 깨끗한 이미지로 부각받았으니까요. 그것이 진보의 장점이니까요.
그러나 보수의 장점은 알다시피 깨끗한 이미지는 아닙니다.^^;;;
그러니 비리로 욕을 해도 진보만큼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진보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수의 대응은 참 영리한데 진보들의 대응은 많이 영리한 것 같지 않아 보여 말씀드립니다...
서로의 입장을 떠나 같은 영리함으로 대응해야 중도적인 사람들이 제대로된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중립자님의 글에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다만 님께서 말씀하신 "깨끗한 이미지"...즉 "도덕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네요.
언제부터인가 진보진영은 특히 보수를 표방하는 이들에 비해 도덕성에서 우월해야 한다는 시각들이 생겼더군요. 이러한 인식의 흐름 내지는 변화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생산되었는지는 알기 어려우나 굳이 이를 보수와 진보라는 틀안에서 논한다면 "도덕성"은 보수진영이 추구하는 가치기준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유럽 선진국들의 경우 "도덕성"의 다른 이름 "노블리스오블리쥬"란 실천적모습을 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국왕의 자손들이 군에 입대하고 이라크 등의 전장에 참여하는 실천적 모습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관습이 그 예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는 보수가 가지는 다양한 이념과 가치 가운데 "도덕성" 또한 큰 가치임을 말합니다.
허나 언제부터 이 땅에선 님의 말씀과 같이 보수 보다는 진보가 "도덕성"이란 가치기준에서 그 우월적 위치를 선점해야 한다는 논거들이 생겨나고 있더군요.
그렇다고 하여 진보가 보수에 비해 덜 도덕적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나 일부 거대언론들의 사설 등을 보면 보수진영에 대해선 "관용"과 "이해"를 그리고 진보진영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한 "도덕성"의 잣대를 드리웁니다.
이러한 흐름들이 현재 "도덕성"과 관련한 보수.진보의 가치논쟁을 곡해하게 만든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국민들이 가장 쉽게 받아 들이고 충격을 줄 수 있는게 네거티브 정책입니다..
이거는 쉽게 뇌리에 박히고 공작을 하기가 쉽죠... 단적으로 증거가 없어도 소문만으로도 지지율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쉬운 방식을 여당이든 야당이든 마다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거고,,, 진보가 아무리 좋은 공약 내 봐야.. 네거티브 한방이면 나가리 되는 판에 이길려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이 가장 쉬운겁니다..
그에 반해 안철수가 이번에 나오면서 뭔가 새로운걸 내놓으니 참신해 보이는거구요.. 이상.
오늘숙제끝 님, 저 역시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맞습니다. 그게 더 본질적인 보수의 모습이어야하죠.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안타깝게도 그러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진보에 좀 더 도덕성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진보 자체가 좀 더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인 듯 싶습니다. 또한 보수가 해주지 못한 도덕성 부분을 진보만큼은 채워주길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고요. 그것을 진보측에서 이용하기도 했지요...
어쨌든 이번에도 선거전은 네거티브가 만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겠죠. 하지만 전 보수적인 입장에서 공약들을 뜯어보고 제 판단으로 선택할 겁니다..
주변 분위기나 선동하는 글들에 흔들리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네요.
뭐, 인터넷에서나 떠들지 실제로는 그리 흔들리는 분들보단 현명한 분들이 더 많다는 거 알고는 있지만요..
결국 저는 도덕성이 중요한 정치인의 덕목 중에 하나라고 생각은 하지만 결국 국정운영 능력, 그리고 정치력, 현실성과 합리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이 먼저 갖추어졌을 때 도덕성이 인물을 더 두드러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보지요.
물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전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이기에 지나치게 이상적인 공약은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별로 와닿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민주당이라서가 아닌거죠.
안철수 씨 역시 기대를 가졌습니다만, 제 기존 생각을 바꿀 만큼의 탁월한 공약은 아직 안 보입니다. 또 안철수 씨가 당선되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정치력이 미지수인지라 탐탁치 않지만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씨가 도덕적인지, 아닌지는 솔직히 1순위로 제가 기대하는 사항이 아닙니다.
물론 앞으로 계속 지켜봐서 판단해야죠. 그냥 난 무조건 이거다..는 적어도 아닙니다. 그냥 저의 생각이 그런지라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