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정부가 무슨 연유인지 정상 간의 대화를 공개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군의 전작권은 미군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미연합군사훈련도 미군이 주도한다.
일본총리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언급은 기분 나쁠 일이 아니라 도리어 예를 갖춘 것이다.
감히 전작권도 없는 나라가 미군과 동일시 돼서 격상된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위안부 합의 파기도 안하면서 궁시렁거린다는 일본 측의 주장이 국내적으로도 설득력을 얻어가는 찰나, 일본총리와의 대화를 공개해 국내 반일감정을 일깨워 무마시키려 했나 본데 이는 대중을 얕본 것이자 대번에 일본에 바닥을 보인 것이다.
아무리 우리가 한미동맹 외쳐봐야 미일동맹의 예하동맹이다.
이렇게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만들어 가봐야 한미관계까지 나빠질 뿐이다.
미국은 일본 편이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이 없으면 국제미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