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미국이 이렇게 입장을 선회한 걸 두고, 미국 언론은 한국의 역할에 주목했지요.
월터 러셀 미드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평창 외교에서 금메달은 현명하고 신중하게 북한에 북미 직접 대화를 촉구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한국의 지원없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 전단계로 북미간 예비 접촉을 시작한다면
남북 정상회담은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