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이 윤성빈 선수 관련해서 무단 출입이라느니 국회의원 특혜라느니 보수 언론에서 이때다 하고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네요.
실제론 국제올림픽 위원회(IOC)의 공식 초청 받아서 간거고 박의원이 소지한 AD카드론 선수들의 피니쉬구역의 게스트존까지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박영선 의원은 법적으로나 원칙적으로나 규정을 어기거나 부당한 특혜를 받은것도 아니거니와 무단 출입은 더더욱이 아니지요. 언론들도 조금만 사실을 확인해도 다 알걸 이때다 하고 표적으로 찍어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는거 보면 참 꾸준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골적인 의도가 담긴 기사 이외에도 실제로 일반인들에게 왜 저기에 뜬금없이 정치인이 얼굴을 들이밀어서 스포트를 함께 받으려 하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꽤 있었습니다. 윤성빈 선수를 예전부터 후원을 했다던지 정치인으로서 도움을 줬다면 모를까 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 최초 금메달의 영광을 얻은 선수 옆에 꼽사리 끼려 한건 박영선 의원이 세심치 못한 행동이였습다. 무슨일이든지 얼굴부터 들이밀고 보는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한 행동을 아무 생각 없이 똑같이 한거죠. 이제 국민들이 많은 의식변화가 있듯이 정치인들도 무조건 얼굴을 많이 비추고 알려야 한다는 판에 박힌 구식마인드를 고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때와 장소 그리고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은 이기적인 얼굴알리기는 도리어 역풍이 분다는는 걸 이번기회에 박영선 의원 및 다른 정치인들도 깨달았으면 합니다.
그건 그거고...
박영선 의원을 특별히 편들어 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팩트에 엇나간 왜곡으로 과도하게 욕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일부 조중동 같은 보수언론은 이때다 하고 비아냥과 비난을 일삼고 그에 달린 댓글또한 박의원은 물론이고 문대통령과 민주당도 똑같다느니 어쩌구 난리더군요.
방심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