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은 한국보수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KS라인 경기고-서울대...그중에서도 최고라는 법대에 대법관을 지낸 한국의 초 엘리트.
이해찬 의원은 보수 역사상 가장 막강했던 후보였다고 회고하더군요.
이런 이회창씨가 DJ와 노통을 만나서 2연패를 하며 몰락하죠.
돌아보면 정말 기적적인 승리들이였습니다.
DJ는 사실 이인제의 보수역적 행위가 없었다면 그리고 IMF가 없었다면 절대로 당선될 수 없는 사람이였습니다.
노통은 이에 못지 않은 기적같은 승리였구요.
이 시기를 전후로 보수는 정치좀비가 됐다고 보면 됩니다.
박근혜라는 회춘 스테로이드로 사기치면서 연명을 했구요.
그것도 이명박근혜가 몰락하면서 약발이 다 했습니다.
지금 자한당이 하는 행태를 보세요.
"선거공약을 지키면 나라가 망한다."이건 그동안 한국보수가 사기쳤다는 자기고백입니다.
차라리" 지금은 상황이 변해서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사죄드린다."이런식의 거짓말도 못할 정도로 똥 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박근혜가 했던 것 처럼 유승민 안철수로 사기칠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안철수가 자한당을 접수하면서 쇄신했다고 하겠죠...뻔합니다.
예전 박근혜가 천막당사 쇼를 했던 것처럼.
그러나 TK공주 박근혜와 유승민 안철수는 정치적 무게가 다릅니다.
다른 의미에서 박근혜는 이회창 이상으로 보수에서 내세울수 있는 최강의 후보였습니다.
비록 정치권의 한국보수는 몰락했지만 재벌들 사법부 언론 학계 관료들...아직도 곳곳에서 적폐청산에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답답하죠...이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문통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전진하리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한국 민주세력이 내세울수 있는 가장 막강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DJ와 노통은 강점도 있지만 치명적인 약점도 많았던 분들입니다.
그런데 문통은 그런 약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인자무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