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뭐요?

멀쩡한 형광등이 있는게 뭐가 문제죠?

4번은 상관할 바 아니고 1번 2번은 전혀 시비거리가 아니고

음모론 펼치는놈들은 일단 싸고보기때문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1. 서해는 수심이 앝고 해저 지형이 아주 복잡하기 이런 지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가 엄청납니다. 때문에 아무리 미국이라고 할지라도 해당 해역에서 잠수함이 엔진을 끄고 침묵해 버린다면 탐지하는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잠수함은 레이더가 아닌 소나를 이용해서 탐지를 하는데 아무래도 음파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보니 해저지형에 의한 노이즈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인 구역이 발생합니다) 또한 천안함 자체가 오래된 함선이기에 탑재되어있는 소나가 구형이라 더더욱 탐지가 제한적 이었습니다.

2. 1번에 말씀드린것과 마찬가지로 해당 해역은 막말로 잠수함이 작정하고 내려와서 타격한다면 그저 맞는수 밖에 없는 구역입니다. 불가능한 사항을 해내지 못했다고 해서 징계를 때릴수는 없는 사항입니다.

3. 어뢰에 의해 발생한 버블제트는 선체 표면에 작용하여 선체를 들어올려 선체 자체의 무게를 이용해 용골을 부러뜨리는 식으로 작용합니다. 이말은 결국 선체 내부에 작용하는 에너지량은 극히 제한적 일수 밖에 없습니다. 형광등이 깨지지 않은것이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근거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4. 지금까지 새누리당이 잘못하고 박근혜 정권이 잘못했다고 하시던 분들이 이런 부분은 그들이 했으니 우리도 한다는 논리로 나오시면 결국 똑같은 수준인것을 인정한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4.
"그들이 했으니 우리도 한다."가 아니라, "그때는 문제 삼지 않더니, 왜 지금은 문제 삼는가?"입니다.

행위(김영철과의 만남)의 옳고 그름은 따로 논해야 할 문제라 하더라도,
야당들의 이율배반적인 행태는 그와 별개로 분명히 욕먹을 짓이란 것입니다.

과거에는 찬성하거나 침묵했던 사람이 이제 와서 욕한다면, 당연히 그 이율배반적인 행태에
대한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야당들은 그냥 국정운영 발목 잡으려고 생떼 쓰는 것이라 추측합니다.

자기 딸내미가 햄버거 사 먹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남의 딸내미가 햄버거 사 먹으려고 하니까,
"그거 몸에 해로우니 먹지마라" 이런다면, 어느 게 진심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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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북한의 행위가 명백하였다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을 명시하여 비난하는 발표를 했겠죠.

그렇지 않았다는 건 사건에 대하여 충분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고, 정부가
제시한 증거들(1번 어뢰 등)의 증거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거기에는 1~3번 사실이 판단근거로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거로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