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신 경제현황을 알려주는 기사가 나왔네요.
김정은 등장이후 몇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진 경제성장의 축적때문에 당장은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북한국내 생산품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불가피 할것으로 북한 사람들도 예상하고 있다네요.
여기서 경제봉쇄를 더해서 아예 핵포기 하도록 하느냐 아니면 이정도에서 협상을 하느냐라는 문제에선 이 일본인 언론인은 전자는 비현실적이고 후자로 가야 된다고 합니다. 읽어보면 유익할것 같네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북제재가 경제발전에 장애물이다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북한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후쿠다 게이스케: 지금 상황에서 보면 제가 1월 중순에 방문해서 평양만 다녀왔습니다만,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 좋아졌습니다. 보통 시민생활, 슈퍼마켓이나 상업시설에 가보면 상품도 많이 있고, 식품, 일용품, 생필품 이런 것들은 북한 국산품이 늘어났다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제재 때문에 어떤 경제적인 제약이 생길 수 있을까 제가 이게 제일 궁금해 북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리기성 교수를 만나서 질문했는데 경제제재가 일으키는 몇 가지 문제를 말해줬습니다. 하나는 역시 무역거래에서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금융, 특히 외부에서 금융거래가 어려워졌다. 또 하나는 투자가 거의 안 온다 라던가 그리고 네 번째는 요새 과학기술분야에서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기자: 그 부분에 부연 질문을 더 드리자면, 아직 제재가 북한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볼 수 있다는 말인가요?
후쿠다 게이스케: 그렇게 까지는 생각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김정은 시대가 되어서 5-6년 정도 나름대로 경제성장의 축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라면 1년 정도는 계속 지금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또 경제제재가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계속 된다면 자력자강주의는 괜찮지만, 앞으로 원자재가 들어가지 않거나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1년정도는 지금 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지만 또 지나가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그런 불안 점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