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예측하기 힘들죠.
대외적으로 이재명의 인지도와 지지율이 전해철보다 훨씬 높은것은 사실이나
당내부적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이재명시장이 물론 민주당원이지만 주류라기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19대대통령 민주당경선에서 이재명시장이 약 21%의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서는 아무래도 이 수치보다는 높게 나올수 있겠지만
당내 입지와 계보로 생각해볼때 과연 전해철의원을 누를만큼의 표심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당외부적으로 아직 전해철의원의 인지도 낮은것은 사실이나 당 내부적으로 들어가면
오히려 이재명시장 보다 그 세가 훨씬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남경필과의 지지율경쟁에서 이재명시장의 높은 지지율때문에 전해철의원을 무시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완전한 착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재명시장이 현재 싸워야할 상대는 남경필이가 아니고
전해철의원이며 당내에서의 지지율을 놓고 따지자면 전해철의원의 승리로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걱정되는것이 지난번 대선 경선처럼 이번 경선도 흙탕물 싸움이 예상된다는 겁니다.
이재명 시장의 편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문제를 노출했던 손가혁이란 단체가 대선경선보다도
이번 지선경선에서 더 치열하게 움직일게 뻔할테니까요. 그들은 다된밥에 콧물정도로 전해철 의원을
생각할 겁니다. 단독출마시 100% 당선할텐데 전해철의원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경선에서 과연
이길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틀고 그래서 전해철의원을 향한 공격이 아마도 지난대선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극렬해질것은 뻔합니다.
그런데 이재명시장의 가장큰 장애물은 역설적으로 이런 손가혁의 활동일수도 있습니다.
이미 대선때 그들의 세련되지않고 도에 넘은 활동을 목격하였고 여기 가생이에서도
이재명시장을 지지하시는 어떤분의 욕설로 가득찬 게시글을 보면서 과연 이런 활동이
도움이 되는 것인가하고 의구심이 들정도 입니다. 이재명시장이 한단계 높은 정치를 할려고 한다면
분명히 손가혁은 한번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성남시민으로 이재명시장에게 두번이나 투표했던 민주당지지자입니다.
이재명시장에게 악감정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지지자로서 전해철과 이재명을 선택하라면 전해철의원입니다.
어떤분은 이재명시장이 차기 대통령이되어 새누리당을 말살시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전해철의원은 노통의 또다른 민정수석이었습니다. 문통과 함께 노통이 탄핵되었을때 변호를 하였고
또한 문통을 당선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대한 생각은 노통, 그리고 문통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문통이 지금 새누리당에 활로를 열어주나요? 이명박근혜가 떳떳하게 활보하고 있나요?
즉, 문통의 현재 각오가 전해철의원의 각오이고 그 각오가 이재명시장에게 기대하는 그런 부분과
틀리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재명시장도 민주당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지만 민주당에서 더욱 큰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은
전해철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통의 정치를 아무런 방해나 왜곡없이 이어갈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전해철이 대선에 도전하든 아니면 누가 대선에 도전하든, 현시점에서는 문통의 정치를 이해하고
협치하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듯 보입니다. 그래서 전해철 의원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