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는 큐티(Quiet Time)라고 해서 성경 묵상집에서 매일 주어진 본문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나의 삶을 적용하고 실천해갑니다.
예를 들어 본문 속의 '거짓말 하지 마라'라는 구절이 마음에 다가오면, 내가 요즈음 거짓말하고 남을 속인 게 없나 하고 점검을 하게 됩니다. 그리면
회개 기도하고 나름대로 실천에 옮길려고 노력하기도 하죠.
그런데 얼마 전까지의 묵상 본문이 에스라서입니다. 이 본문을 매일 몇단락씩 묵상할수록 문재인 대통령이
적용이 되는거예요.
성경에는 "하나님의 때가 차매", "때가 이르니" 란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을 성사 시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과 사건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 때, 하나님의 인도냐 아니냐를 구별하는 방법이 있는데, 말씀으로도 계시하지만, 주변인이 도와주는가입니다.
일이 저절로 순조롭게 풀려갈 때가 있어요. 이러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인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생활하다가, 1차 귀환이 있은 후 2차
귀환 때 에스라가 등장합니다.
에스라는 바벨론에서 먼저 1차로 귀환한 동족이 고국에서 이방 여인과 통혼함으로 우상숭배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타락한 민족에 대해 개혁의 부담을 안고 있던 에스라는 남은 동족들과 함께 고국으로
귀환을 하여,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거룩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에스라가 귀환을 한다는 소리에 바벨론 왕은 에스라가 가는 길을 순적하게 만들어줍니다.
왕은 칙서를 내려 에스라와 그 일행에게 가능한 모든 호의를 베풀어줍니다.
성전을 새로 건축할 은 금과 성전 유지에 필요한 경비 등 에스라가 필요한 모든 것을 신속하게 처리해줄뿐 아니라, 고국으로 가는 길에 주변의 국가들의 위협도 막아줍니다.
이 당시 자신들을 지배한 나라의 왕의 도움을 받고 호의를 받는다는건 보통 사람은 생각할 수없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표징입니다.
에스라는 바벨론에서 돌아온 후,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고, 백성들에게 역사를 기억하게 하고 정체성을 바로 세우며 미래를 준비하게 합니다.
에스라는 말씀에 정통한 학사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몸소 실천을 통해 가르칩니다.
에스라는 평생동안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으로 나의 삶을 인도하셨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은 선한 뜻을 품고 그 뜻을 이루려는 당신의 백성을 놀라운 방법으로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위해 그에 합당한 지도자를 택하시되, 주변의 힘있는
자의 마음을 움직여 일하신다는것을 에스라 본문에서 깨달은 내용입니다.
이런 말씀을 매일같이 묵상하면서 우리나라의 상황과 문대통령의 사명, 주변 나라의 도움등이 적용되는겁니다.
저같이 성경 말씀으로 큐티를 하는 사람은 매일매일 주시는 말씀을 곧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묵상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에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님의 인도라는 확신이 듭니다.
때가 차매, 합당한 지도자를 세우셔서 사명감을 불어주어 한반도를 부흥시켜 이 민족을 바로 세우고자함이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인줄 굳게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