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D라는건, 정치적이고 추상적인 레토릭입니다.
비지니스 상대방이 나에게 "완전하고,검증가능하며,불가역적인 계약"을 하자고 합니다.
그러면, 내가 되묻겠지요? "그게뭐요? 뭘하자는거요?"
현재, CVID라는말은 정의가 되어있질않아요. '우주의기운'같은 뜬구름같은 말이란겁니다.
진행중인 북한의핵폐기협정이 바로 이 CVID의 정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인겁니다. 북핵협상이 잘 이루어지고난 후 이방식을 CVID라고 정의를하게되면 비로소 의미가 부여되는겁니다. 그럼 이란에게도 CVID를 요구할 수도 있겠지요.
CVID라는 말은 북핵폐기를위한 행동절차들이 법조문과같이 세세하게 나열되고난후에나 정의가 되는것이고, 이것이바로 북미협정에서 협상해야될 내용들인겁니다.
그런데, 정의도 되어있지않은 CVID를 북한이 받아들여야 된다고하니 일이 꼬일수밖에요.
북한은 그게뭔지도모르니 받는다고 말도못하고, 이쪽에서는 북한이 CVID를 안받는거보니 핵폐기의지가 없다고 하는것이고, 완전 아마추어들같이 놀고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