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친동생의 부인이 아닌 '이복 동생의 부인'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그는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친동생이 아니고, 이복 동생이다. 그래서 그동안에 잘 만나지도 않았다. 몇 년을 거쳐서 오고간 적도 없고, 시도당에서 만난 게 전부다"라며 "최근에 만난 건 제가 강남(지역구)에 나갔을 때 그 때 한 번 저를 찾아왔다. 선거를 한다고 여러 사람과 같이. 그 때 만난 게 제일 최근에 만났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저와 인척이기 이전에 우리 시당에서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많이 해온 여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 구의원은 이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구병에서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직책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이 의원의 해명과는 배치되는 대목이다. 정 구의원은 통화에서 "저와 (이 의원은) 아무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 구의원을 공천한 한국당 서울시당 공관위에서 위원 겸 간사를 맡아 활동했다. 이 의원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이 분(정 구의원)도 같이 심사를 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공천 심사과정에 참여한 또 다른 위원도 이 의원이 정 구의원에 대한 심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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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사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