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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인도 국빈방문의 마지막 밤인 10일 저녁, 람 나트 코빈드(Ram Nath Kovind) 인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양국이 “함께 걷고, 함께 움직이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https://t.co/wqKDuWL2OC
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뉴델리 총리 영빈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국기업들이 인도 스마트시티, 전력, 도로, 항만 등 인파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로 해 달라며 특히 "뭄바이 남부해안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서 한국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나그푸르-뭄바이 고속도로사업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서부 뭄바이와 북동부 나그푸르를 총 700여㎞길이로 왕복 8차선을 놓는 메가 프로젝트다. 마하라슈트라주 도로개발공사(MSRDC)가 발주하는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가 4600억루피(약 8조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에선 '슈퍼(Super) 고속도로'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 중국, 러시아가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
문 대통령은 100억달러 규모(11조1250억원)의 한·인도 금융패키지로 뭄바이 프로젝트를 포함해 인도 내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의 한국 기업의 수주를 뒷받침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