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8-07-12 00:13
해저터널 말 나오는 것 조차 싫으시잖아요 다들
 글쓴이 : HHH3
조회 : 664  

그냥 해저터널 언급조차 짜증내시는 분들 많은 걸로 아는데
내가 굳이 김어준 송영길 언급해가며 댓글을 몇번 달고 있는건
그만큼 충격을 받았기 때문임.
친일매국노들이야 뭔 개소리를 하건 이미 충분히 경계하고 있지만
이 사람들이 이런 생각 가지고 있다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아서 몇 게시판에 굳이 언급한 바 있음.
[솔직히 김어준에 대해선, 페미 메갈 극성일 때는 입다물고 한마디 안하다가
여성운동에서 사고 치는거 보고 메갈이 여성운동의 몸통이고 머리인 사안에 마치 일부이고 손절해야 할
불순세력인 것처럼 묘사해 감싸는 뉘앙스를 보며 감정이 곱지 않은게 사실임.]

근데 신기한 게 누가 풀어놓은 알바 마냥 취급하는 분까지 있어서 놀랐네요.


한 1분여 대화 나눴던거 같고
내가 더 관심이 갔던건 왜 진행자가 굳이 이 주제를 꺼내들었느냐?
김어준이 치밀한 사람이기 때문에 준비된 질문이었을 거라 판단함.
더해 송영길이 어떤 의견 가지고 있는지도 알고 있었을 거라 추정하고.

물론 극동의 경제협력에 관해 여러 이야기들 하던 시점이었긴 했지만
논의 시도조차 불가한 해저터널에 대해 국민여론 알 것이면서도 꺼낸건
대략적인 옹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해석했는데.. 이게 과한 추정이라면 할 말 없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ysoserious 18-07-12 00:24
   
그니까....
물어 봤으니 옹호론자다? ㅋㅋㅋㅋㅋ
혜화역 가라 . 수준비슷하네
옹호한거 링크하라니까
질문헀으니 옹호론자다 리는 신의 논리를 꺼내네
     
HHH3 18-07-12 00:28
   
나는 그렇게 봤다 이거임.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구구절절 써놨으니
님이 보기에 아닌거 같으면 그냥 난 동의하지 않음 하시면 됨.
GAME 18-07-12 00:29
   
뉘앙스나 표정만 보고 본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입시켜서 아~저렇게 생각할것이다 라고 하면서 소설을 써버리는 스타일이신듯?
호연 18-07-12 00:39
   
일단 김어준은 진행자이지 패널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서 깊게 반론하기가 어렵습니다. 저 자리는 남북미 문제가 주요 이슈라서 일본 문제를 길게 말할 상황도 아니구요.

두번째로 김어준의 평소 주장, 즉 일본에 대해 가장 비우호적인 언론인에 가까운 그의 성향을 생각하면 해저터널을 질문했다는 것 만으로 '옹호했다'고 단정짓는 글을 쓰시는 건 너무 성급한 판단입니다. 사사카와 재단 문제나 일본 자금의 미국 정계 침투, 일본 언론의 문제 등을 널리 알린 것도 그였습니다.

아래 인터뷰도 참고해 보세요. 진행자라는 입장상 명확한 의견은 밝히지 않았지만, 제가 보기에 그 '뉘앙스' 는 일본의 욕심을 경계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https://youtu.be/1wykaQIbxsg?list=PLSWSKiRfBgbE2xTBlQmthF2TFeWHwQodu&t=2265

김진향 : 그렇습니다. 주로 일본의 화물. 일본의 화물은 이쪽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까지 가는데 보통 한 달, 배로 가면 한 달 이상 걸립니다, 45일.

김어준 : 그러네요. 일본의 유럽 수출량이나 중국 수출량이나…….

김진향 : 대부분. 호주 쪽에서도 그렇겠죠. 이게 45일, 30일씩 걸리는, 안 그래도 그쪽으로 가면 해양에서 해적도 만나야 되고 굉장히 물류에 시간도 걸리고 한데…….

김어준 : 바다보다는 철도가 훨씬 안전하긴 하죠.

김진향 : 철도로 가게 되면 아주 신속하고 가장 안전하고 딜리버리를 확실히 담보할 수 있겠죠.

김어준 : 그럼 해저터널 뚫자는 얘기도 나오겠습니다.

김진향 : 예전에 해저터널 이야기 있었죠.

김어준 : 일본하고.

김진향 : 이 계획은 이미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간 모든 남북관계가 차단되는 과정 속에서 섬나라 경제로 다시 갈 수밖에 없던 상황 속에서 일본은 러시아에다가 일본 열도의, 즉 북측에서 러시아 해저터널을 뚫어야 되는 거 아냐? 남북관계 보고 있으니까 저거 언제 부산하고 연결할 수 있겠어? 이래서 그런 이야기들이 나왔었습니다.

김어준 : 일본은 우리하고 뚫는 게 가장 가깝긴 하지만 안 될 것 같으니까…….
     
HHH3 18-07-12 01:44
   
저도 이거 봤죠.
이거랑 저 위의 링크가 가물가물 하게 연결되면서 그렇게 머리속에서 얽힌건데
저때는 저도 김어준이 국민정서라던가 언급하진 않고 얼버무렸지만 해저터널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까진 동의하고요.

하지만 김어준이 재차 주제로 꺼냈고 거기에 송영길이 찬성하는 발언을 한것에 대해
왜 그러한 주제를 송영길에게 꺼냈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나는 위에도 썼지만 사전에 어느정도 송영길의 평소 생각을 김어준이 알지 않았다면
그리고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가 없었다면 질문 할 이유가 없다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청자분들 송영길이가 해저터널에 찬성한답니다 하고 까발려서 물먹일 목적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렇다면 호연님은 김어준이 왜 해저터널 질문을 다시 꺼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해저터널 찬성하는 송영길 상대로?
김어준이 해저터널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바뀌었고 그래서 그 이야기를 송영길의 시각에서 청자들과 나누려고?
아니면 송영길 까발려서 물 먹이려고?
전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측일 뿐이죠.
김어준이 해저터널 옹호했다라고 단정짓는건 잘못되었네요.
          
HHH3 18-07-12 01:53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좀더 꺼내보자면
이번 방송에서 허제 감독 초대한 것만 해도 성향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김어준은 보통 누구 초대해서 자기가 듣고 싶은 혹은 꺼내고 싶은 이야기를 유도하죠.
그래서 이번에도 허제한테 북한 많이 바뀌었더라, 북한 농구 잘하더라, 단일팀 구성할만 하겠더라
그런 이야기가 듣고싶어서 질문 한 듯 한데 허제가 다 아니라고 했죠.
실력 별로고 북한 도시 바뀐거 없고 단일팀에도 뜻뜨미지근하고.
단적인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김어준의 이런 인터뷰 방식과 송영길에게 했던 질문도 동일선상에서 보는 이유고요.

그리고 혹시 누가 착각할지 모르겠는데 나는 김어준 팟캐스트 처음부터 지금까지
애청자입니다. 알바니 뭐니 착각하지 마시길. 물론 귓구녕 틀어막으면 안들릴테지만.

다만 요즘 좀 일부분에서 짜증났을 뿐이죠.
이거에 패미관련 난민관련 발언들에
               
호연 18-07-12 09:32
   
말씀 잘 들었고, 왜 그렇게 생각하셨는가도 이해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김어준은 화제 설정 능력이 좋을 뿐이지 그렇게 치밀하거나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방송 들으신다니 아시겠지만 기억이 안나서 패널의 도움을 받거나, 방송중에도 정정하는 일이 있고, 작정하고 출연한 패널들에게 역공을 받는 일도 자주 있죠.

송영길의 생각을 몰랐거나 기억이 안났을 수도 있고, 일본의 로비 문제가 나오면 바로 사사카와 재단 이야기가 나오듯이 대륙철도 문제가 나오면 일본의 야욕으로서 한일해저터널 이야기를 떠올리는 것이 김어준만은 아닐 겁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조건반사적 질문일 수 있다는 것이죠.

김어준의 속마음은 알 수 없지만 해저터널 찬성은 그의 평소 일본에 대한 태도와 상충되기 때문에 그렇게 볼 개연성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1657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29025
218377 대만 현재 상황...... (20) 강탱구리 05-26 1281
218376 내가 닮았다고 자주 듣는 유명인이 (22) 문솔이니 05-26 525
218375 국적법 개정 (3) 미친둘리 05-26 542
218374 문재인은 코로나 기부 왜 안합니까? (12) 문솔이니 05-26 578
218373 12만 조선족 국적 취득........ (13) 강탱구리 05-26 1045
218372 개정 국적법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3) 가을연가 05-26 547
218371 (뉴스영상) 검사 범죄 안 넘기는 검찰…‘사건 이첩 유보… (4) 나물반찬 05-26 492
218370 국적법 개정 다시 설명...... (2) 강탱구리 05-26 428
218369 극우 데일리안 여론조사 (1) 검군 05-26 717
218368 대구나, 부산은 절대 안변하져?? 곧 죽어도 거기져??? (9) 기타맨 05-26 572
218367 희한하죠 (4) 느끼는대로 05-26 426
218366 (뉴스펌) 바이든 "내가 이래서 문대통령 좋아해" 백신합… (5) 나물반찬 05-26 805
218365 국적법 개정........ (9) 강탱구리 05-26 550
218364 은수미 저년은 그래도.. (23) 아쿠야 05-26 632
218363 이제 백신 스와프로만 물고 늘어지네 ㅋㅋㅋ (2) 강탱구리 05-26 511
218362 국적법 개정 공청회 얘기가 없네요? (3) 미친둘리 05-26 430
218361 박근혜 전승절 짤 올리는 깨문이들이 외면하는 팩트 (26) OO효수 05-26 662
218360 초딩 5학년들이 만든 양성 평등법....... (3) 강탱구리 05-26 425
218359 이게 공정한 나라지.. (2) 아쿠야 05-26 463
218358 문대통령 고맙다..정권교체되도 이보다 잘할순없다 (5) 강탱구리 05-26 612
218357 가세연/ 준스기 학창 시절 비리 제보 방송....... (6) 강탱구리 05-26 567
218356 이준석은 영어 아는척 했다가 쳐맞은 애 아님? (6) 애기강뭉 05-26 614
218355 "국민의힘, 전당대회서 청년·호남 철저히 배제"..터져나… (2) 강탱구리 05-26 550
218354 서울시,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와 관광 협약 포스원11 05-26 377
218353 오세훈, 中대사 만나 "양국 수도 긴밀하게 교류" 포스원11 05-26 43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