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50
직장접고 음식 자영업 3년반만에
불과 한달 보름전 접엇따
돈벌엇냐고
있는돈 다까먹고
빚만있다
속은 쓰리지만 버겁지만 못갚을 빚도 아니다
일년전엔 홀에 배달앱으로 배달도 같이 했는데
지금은 가계에 배달해주던 그 배달대행업체에 일하고있따
오늘도 더우니 물만 들이키고 저녁엔 빈속에 어지럽더라
오늘 딱 10만원 벌엇따
낯 1시부터 새벽두시까지
그것도 밥은 안사먹엇어니 최저시급은 되것네
10만원에 기름값 9천원 음료수값4천윈빼면
8만 7천원이 종일 불볕에 도로위에서 벌은 돈이다
이것도 이젠 나의 일이고 감사한다
본디 자영업은 모든게 자신의 책임인것을
최저임금이니 카드수수료니 정부대책이니
난 망해도 한번도 그딴 핑게 대본적업따
경기가 좋아도 어려운 자영업자는 어렵따
부디 자영업자 들이여
어려운 시국이만 핑게대는 자영업은 애초그또한 시작할일이 아니다
모든게 본인들의 책임인것을
그 책임을 누구에게든 떠넘기지는 맙시다
업소가 어려워도 망해도 떳떳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