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이상하냐면요
SNS 전사 양성한다고 새누리당이 이명박때부터 난리였거든요
광우병파동때 집회가 커진 이유로 PD수첩과 SNS를 꼽거든요.
그당시 이명박이 엄청 놀랬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SNS에 보수들이 엄청 늘었죠.
그당시만 해도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내부 갈라치기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진영 싸움으로 충분했던 시기죠.
요즘 많이 느끼는게 자한당이 무너지면서 진영싸움으로는 더이상 안되게 된겁니다.
그래서 SNS에 위장 친문이 등장하게 된거라 생각해요.
우습게도 여기에 이재명이슈로 진짜 친문SNS들이 넘어가면서 혼탕이 되어버린 거예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수준의 주장인데도 그걸 믿고 따르며 김진표를 민다는게 가능한건지 의아할때가 많아요.
예전에 전해철.이재명 경선때 권리당원 투표하면 전해철이 80%이상 권당이 이긴다는 설문조사가 돌았죠.
막상 까고 보니 권당투표도 이재명이 이긴겁니다. 물론 전해철이 많이 쫓아가긴 했지만
지금도 당대표 선거에도 이런식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어요.
이명박.박근혜 시절 진영논리로 싸우던 보수쪽 SNS유저들이 상당수 사라진 이유가 위장 친문 SNS유저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요즘 SNS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