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허익범 특검이 김경수 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일본열도가 2018년 침몰하기 때문에 개성공단으로 일본기업을 이주시키기 위해 오사카 영사를 원했다는 드루킹.
그런 황당한 주장을 해왔던 그가 특검에 나와 대질심문 과정에서 했던 말들이 자신이 쓴 옥중편지와 자신이 직접 작성한 문건과 서로 다른데도, 김경수 지사가 매달 돈을 줬다고 하자고 드루킹측 사람들이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던 게 들켰는데도, 이렇게 황당한 주장과 일관성없는 진술과 돈을 받았다는 중대한 거짓말까지 복수의 측근들이 일부러 공모했던 것이 드러났는데,
그럼에도 특검법을 어겨가면서 송인배 비서관의 자연인 시절 급여를 수사대상화하고, 포토라인을 김지사가 피하려고 했다는 전혀 사실무근의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오로지 드루킹쪽 주장이 사실이고 김지사는 거짓말을 한다는 특검은 그냥 처음부터 김지사를 잡는 게 목적인 정치특검이었다.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이제 남은 질문은, '그렇다면 영장 판사는?'
김어준의 질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