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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9 14:45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실분?
 글쓴이 : 노답이친구
조회 : 848  

17-18세기로 돌아가서
조선을 다스릴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근대화'
까지는 동의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근대화만으로 주권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제국주의 시대에 편승하여
식민지 건설...
까지 가면 일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의 긍정이라는 함정이 기다리고 있고.

조선이 과연 할 역량이 있었냐 하는 문제는 접어두고
어떻게 하셨을 것 같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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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 18-08-19 14:48
   
돌아갈 때 지금 기억을 못 가져간다면 아무 일도...
     
노답이친구 18-08-19 14:50
   
물론 가져간다는 전제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음~~~
          
리루 18-08-19 14:52
   
할 역량이 있었냐 하는 문제를 접어두면(기억도 가져가기에)... 지구정복!
물론 식민지화 하겠다는 생각은 아님. 화근을 자르겠다는 거죠.
               
노답이친구 18-08-19 14:53
   
정복은 하지만 식민지화는 아닌건 뭔가요 ㅋㅋ
                    
리루 18-08-19 14:54
   
화근만 소탕하고 문물을 쪼매 나눠준 후 알아서 잘 살라고 하는 거겠죠, 빠빠~ 손 흔들며  ㅎㅎ
                         
노답이친구 18-08-19 14:55
   
ㅋㅋㅋㅋㅋㅋㅋ

역량이 있었냐를 너무 접으신듯 ㅋㅋㅋㅋ

이건 거의 무한미네랄인데요 ㅋㅋㅋ
                         
리루 18-08-19 15:08
   
너무 접은 게 아니라 침략이나 식민지화를 좋게 보지는 않기에
다만 그런 제국주의 시류를 막을려면 저 수 밖에 없겠다 싶기도 하고...
역량이 따르지 못했을 뿐 충분히 그럴 생각이 있는 비대한 곳 몇 군데를 조각내주고(옆동네? ㅋㅋ)
유럽 쪽 가서 그런 짓 못하게 식겁 한번 시켜줘서 북미는 인디언 세상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대륙들도 지들끼리야 지지고 볶든 말든 좀 정상화를... ㅎㅎ
(아랫 동네는 음..... 동물의 낙원으로 만들어야하나)
                         
노답이친구 18-08-19 15:14
   
제가 글을 너무 너덜너덜하게 적었네요 ㅋ

역량에 관한 부분은 중후기의 왕권에 대한 이야기였고

과학기술이나 자원 문제를 무시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만.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리루 18-08-19 15:17
   
딱 시대(역사)적인 기억(과학 등의 주변 지식 제외)만 가져가고 조선이라는 나라의 절대 권력만 주어진다면 그리 할 게 많지는 않죠.
국가 구조나 사회 개혁은 당연하겠지만(당연히 생각하겠지만)
툭 떨어질 당시 상황만이 주어진다면 이후에 그 힘을 유지할런지 내 수명이나 건강이 어찌될지부터 걱정해야 할 것이고...
주변 정세는 아는 입장에서 선제적, 그리고 유리하다 생각하는 대응이야 가능할 것인데 어떤 변수가 만들어질지 역시 알 길 없고. ㅎㅎ
                         
노답이친구 18-08-19 15:19
   
쓸데없는 역사적 가정을 해서

시간을 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호연 18-08-19 14:52
   
'네가 해봐!' 라는 말을 들으니 새삼 고종이 그만하면 잘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저라면 아마 동학운동쪽을 이용해서 정치구도를 좀 바꿔보려고 했을 것 같습니다.

아 그건 19세기인가..
     
노답이친구 18-08-19 14:54
   
그걸로 충분했을까요. 너무 늦은거 아닌가 싶음.
고소리2 18-08-19 14:54
   
일단 교육부터`
통치 편의상 신분의 차별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고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적재 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등용하고 싶습니다.

군사 교육 경제 과학 공업 농업 언어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별로 균등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 역량을 키워 나가야 겠죠`
     
노답이친구 18-08-19 14:57
   
말씀하신 건 근대화로 적당히 퉁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제국주의의 침략을 벗어나는 충분 조건이 될 수 있을까요?
          
고소리2 18-08-19 14:58
   
다소 진지~~*
미안해서`~ㅋㅋㅋㅋ
               
노답이친구 18-08-19 15:00
   
:)
따식이 18-08-19 14:55
   
갔는데

황진이를 만나 주색 잡기에 빠지게 되는데...
     
노답이친구 18-08-19 14:57
   
그건 덤으로.
노답이친구 18-08-19 15:00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자꾸 일본이 선수 잘치고 나갔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데

깨뜨려 주실 분 있으신지요.
     
김석현 18-08-19 15:10
   
일뽕이네
          
리루 18-08-19 15:14
   
별 요상한 바람도 다 적는구나 요샌 ㅋㅋ
     
김석현 18-08-19 15:10
   
잡게나 동아게에 적지
          
노답이친구 18-08-19 15:12
   
정게에 조심스럽게 쓴거 보면 모르겠냐
     
고소리2 18-08-19 15:15
   
한참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등이 나오는 일본 소설을  봤을 때
미친 것들이 소총을 사 들이고 제조 까지 하는 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었고
그걸 부럽다고 느끼기 보다는 그냥 그들의 현실이었죠

결과적으로는 왜란이 일어나게 되어 비교되는 부분이 있어
조선이 안타까운 건 사실이지만
딱히 부럽다고 느끼진 않았음...
          
노답이친구 18-08-19 15:18
   
일본이 부럽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국주의와 주권침탈의 함정을 피해 갈 수 있는

지도자의 선택이 가능했는가 하는 궁금함이 있을 뿐.
               
고소리2 18-08-19 15:21
   
????????
금방 깨달았습니다.


의미 없는 질문에 진지한 답변...죄송합니다` 이만
                    
노답이친구 18-08-19 15:28
   
감사합니다.

그냥 쓰잘대기 없는 가정 맞습니다:)
               
김석현 18-08-19 15:23
   
독일제국 같은 경우 별 식민지 없이 잘 컸으니까
일제가 조선병합한 논리를 어느정도 수용해버린거 같은데
                    
노답이친구 18-08-19 15:25
   
1차대전으로 개 떡실신하고 경제파탄 나는거 타개해보자고 2차대전 일으킨거 아니었나?
                         
김석현 18-08-19 15:28
   
대전이랑은 상관없고 이미 자기 나라 하나 지킬 국력은 충분했다는 말
식민지가 있긴 했는데 성장에 필요하다기 보다는 위신에 걸맞는 정도로 필요했던거고
                         
노답이친구 18-08-19 15:31
   
그렁가..

팔랑팔랑...
                         
김석현 18-08-19 15:34
   
1차 대전 이전에 아니 보불전쟁 전에 이미 프랑스의 국력을 훨씬 뛰어넘었고 그거에 식민지 개척 경제블럭 이런건 상관없어 보이고
내가 생각할때는 산업화인데 석탄이랑 철은 있는데 글쎄
그시대로 넘어가면 사문난적으로 몰려 반정나 죽기 딱이지 않을까
일본 당했던것처럼 흑선끌고와서 종묘에 대포를 쏘면 어떨까
                         
김석현 18-08-19 15:35
   
아니네 17 18세기는 그런것도 없으니 모르겠다
                         
노답이친구 18-08-19 15:35
   
니가 말한 부분이 내가 역량은 접어두고 라고 한 부분이고.

'정치적 역량을 접어두고' 라고 썼어야 될 것 같은데 후회하는 중.
               
리루 18-08-19 15:23
   
좀 더 이른 시기에 자국 안정이 가능했고 다른 곳에 눈을 돌릴 지혜가 있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파동에 휘둘리지 않을 방법은 모호하나 주권을 지키는 것 정도는...
다만 어느 정도 절대적 권력이 주어져도 18세기 후반으로는 좀 늦어 어렵지 않겠나 싶네요, 그 권력이 향후(집권 시기 내내 + 사후)에도 쭉 절대적이라는 담보가 있으면 조금 다를 수 있겠으나.
                    
노답이친구 18-08-19 15:27
   
이른 근대화로 가능했으려나요?

이른바 열강들은 식민지 개척해서 식민지 노동력이랑 자원갈아서 쇼미더머니 치트키

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근대화로 충분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쯤되면 정말 쓸데없는 가정이 되긴 하네요.
슬램덩크 18-08-19 15:20
   
아~무 의미없는 만약에.... 필요 없고, 의미 없네요.
전사짱나긔 18-08-19 15:20
   
실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 걸맞는 철권통치가 필요한 시기죠.
그 기반하에 나머지는 역량껏
     
노답이친구 18-08-19 15:22
   
동의합니다.

다만 그 철권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궁금한 부분입니다.
솔직히 18-08-19 16:30
   
지금의 문명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이 정도?

1. 언문의 활성화
2. 구라파 통신사
     
노답이친구 18-08-19 17:18
   
'교역'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쥬스알리아 18-08-19 16:33
   
당시 조선시대는 답이 없을 거 같아요~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당시 지배세력의 보수적인 의식의 저항을 돌파할 재간이 없을것
같네요~ 수세기동안 이어져 온 문화적 우월감과 과거에 기반한 자신감(?)에 넘쳐있는 그들이였기에,
게다가 우리 민족적 특성이 저항에 강해서, 일본처럼 상하관계에서 일방적으로 고분고분하지
않았으니까요~

결국 스스로 개혁을 하지 못하고, 외세에 의한 자극과, 강제적힘에 굴복해 버렸던거 같아요~
지금시대 어느 누가 가도 조선의 운명을 바꾸긴 힘들 거 같네요~
     
고소리2 18-08-19 16:36
   
알리아님이 그렇다면....가는 건 포기해야 겠네요~
          
쥬스알리아 18-08-19 16:39
   
제가 가장 사모하는 왕중 하나가 정조대왕인데, 당시 조선 지배세력을 보면 답이 안나와요~ㅎ
촌팅이 18-08-19 16:38
   
어렵네요..

18세기 정도로 돌아간다면
근대화의 방향은 빌헬름3세와 비스마르크의 독일통일을 위한 정책들을
그대로 사용해보고 싶네요

근대화와 강국들과의 외교강화를 통해
후에 있을 큰 사건들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중립국의 지지를 유럽의 국가들로 부터 받아내는게 우선이고

후에는 독일의 2차 산업혁명의 내용이었던
전기와 화학,철강공업에 관련한 기술들을 받아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육성 시켜보겠네요
     
쥬스알리아 18-08-19 16:42
   
우선 지금 말하는 "틀딱" 적인 당시 신권세력들을 어떻게든 이끌어야 뭐든 가능할 거 같은데 어떤
방법을 써야 그들을 움직여서 "개혁"을 이룰 수 있을까요?
          
촌팅이 18-08-19 16:58
   
우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서양식 근대화를 위해선
모든게 급속하게 바껴져야 하는데

현재에 안주하며 기존의 사상을  목숨같은 신념으로 믿고 사는 사람들에겐
어떤 이야기도 안 통하니까...음

생각하다 머리 과부하 되어 펑 했네요
               
쥬스알리아 18-08-19 16:59
   
저두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요~ㅎ

어디 답 좀 주실분 없을까요?ㅎ
                    
노답이친구 18-08-19 17:08
   
본의 아니게 어그로 끌게 되어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ㅠ
                         
쥬스알리아 18-08-19 17:09
   
아니에요~ 흥미로운 가상주제였어요~ㅎ
                         
촌팅이 18-08-19 17:13
   
전 이런거 좋아해요

만약을 통해서 과거의 사건을 다시 재조명 및 본질을 분석할 수 있게 되고
미래에 같은 일이 안 일어나게끔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ㅎ

                         
노답이친구 18-08-19 17:17
   
여러분 의견 잘 들었습니다:)

독일에 많이들 주목하시는군요.

한 번 뒤적뒤적 해봐야겠네요
                         
김석현 18-08-19 17:44
   
독일 통일 이전에 이미 그 지역 공국들은 상당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음 프로이센이나 바이마르 뿐만이 아니라
식민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자원 노동력 같은걸 말했는데 과연 그 자원이 주권이나 국력을 지키는데 얼마나 필요할 것인가 인도의 목화 향신료 아프리카의 상아 노예 신대륙의 담배 따위가 과연 필수적이었을까 글쎄
물론 해상교역이 막히면 상당한 애로가 있을 수
있지만 대전기때 칠레의 질산염이나 동남아의
 고무등 필수적인 자원을 기술의 발전으로 돌파하기도 했고
독일의 국력 엄밀히 말해 독일통일 이전에 발달한 그 지역의 선철 석탄생산량이나 화학기술의
발달이라던가 -비료나 염색공업 같은 소소한 듯
보이지만 큰 영향을 미친 발명들-  나폴레옹 이후 우월한 인구와 입지를 가지고도 산업화에 실패하여 열강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러시아와 비교하여 철도화나 도시화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가도 생각해 볼 수 있겠고
그런 지식습득과 활동이 자유로울 수 있었던 종교개혁과 관용의 분위기 철학의 발달과 조선을 정치 문화 지식적으로 옭아매던 병자호란 이후의 교조주의적 성리학부터 올라갈 수도 있겠고
                         
노답이친구 18-08-19 17:58
   
써켠이도 고마워
sangun92 18-08-19 17:42
   
17-18세기로 돌아가서
조선을 다스릴 수 있다면

=========
전제가 잘못 되었음.

어찌어찌하여 17-8세기 조선으로 돌아갔다고 쳐도
그냥 사형 당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것으로 유배당할 확률 100%.

예나 지금이나, 정치는 세력이 하는 것.
혼자 또는 몇이서 가봐야
당시의 세력을 가진 집단으로부터, 자기들 세력에 대한 위험 인물로 낙인 찍혀서
그냥 사형당하든지, 아니면 아무도 접촉할 수 없는 곳으로 유배당할 것임.
     
노답이친구 18-08-19 18:00
   
애초에 조선에 돌아간다는 것부터가 잘못되어 있으니까.

그런 이야기는 Off the point 라고 합시다~
민푸 18-08-19 18:17
   
우와 딱 세도정치 바로 전으로 돌아가는거네요 흠... 근데 왕 하나가 개화기 시기때의 일본처럼 명치유신을 때려서

국체자체를 바꾸려고 해도 사방에서 상소문 올라오고 아니되옵니다 저은하~! 는 기본으로 들을거고요

인조반정처럼 왕위에 쫒겨날 각오까지 감수하셔야 합니다

단발령 하나 내리는데도 많은 반발이 있었다는것을 가정하면 쉽게 이해되겠지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후대에 연산군 소리를 듣더라도 반대세력을 모조리 씨를 말려버리고 개혁세력과 결탁해서

점진적으로 바꿔나가는 방법도 있고요 이 가정에는 역사스페셜? 인가 거기에서 고종이 3년만에 한성을 깨끗한 거리로

정비했다는 것을 가정하면 될 것이고요


그리고 그 때 당시 자본주의는 식민지를 통한 경제발전이었고 자본주의를 택한 모든 국가중 열강에 드는 국가는

의례적으로 식민지 한 두개 정도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게 보통이었으니까요 안그러면 경제가 안돌아가서 국가가

가난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조선도 개혁에 국력을 기울였으면 열강의 막차에 오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랬다면 당시 만주국이 일본령이 아니라 조선령 정확히는 대한제국령이 되어있었겠지요?
     
노답이친구 18-08-20 09:21
   
저도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유사한 뇌내테크를 타봤지만 그러면

'뭐야 니네도 힘있으면 식민지 침탈 했을거잖아'

하는 결론으로 이어져서 거부감이 생긴다능...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메버릭 18-08-19 18:22
   
아새퀴 이걸 정게에 써서 상상하는거보이
정말 초딩이구만...
카밀 18-08-19 18:39
   
게임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패로독스 게임들이 그나마 현실감이 좀 있으니 유로파나 빅토리아 함 해보세요.
     
노답이친구 18-08-20 09:21
   
전략 게임 못하는 병에 걸렸습니다.

삼국지, 스타 이런거 못해요:)
핫초코님 18-08-19 18:57
   
17-8세기.. 정확히는 영정조 시기에 조선은 서양 문물과 학문이 급격히 유입되던 시기입니다.
성리학적 세계관이 흔들리게 된 시기죠.. 이에 맞서 조선 조정은 삼강오륜행실도를 재간행하고..
문체반정을 실시하며 이른바 예치로 맞섭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이라는 탈레반스러운 모습은
17-8세기 예치의 결과물이죠. 이미 17-8세기에 자유문학과 학풍이 유행하였고, 과부집..목로주점이 생겨
났으며, 자본가로 볼 수 있는 거대 상업집단이 생겨났죠. 1801년에는 공노비가 혁파되었고요..

만약이라는 가정을 달면.. 예치를 포기하고 문체반정도 포기하고 대륙에서 밀려드는 서양풍을
그대로 흡수하면 됐습니다. 그냥 뒀으면 당대에는 서양식 시계와 세계전도 병풍이 초유행이었던 것만큼..
지식인들은 신문물 수용에 적극적이었죠...
조정은 적극적인 조세 개편을 통해 양반과 천민을 조세 울타리로 묶어놨어야 했고..
잉여세수로 군제를 개편해야 했죠.. 늘어난 직업군인들을 바탕으로 서양세력과의 교역을 확대해야 했죠..
성리학을 공고히 하려는 예치를 내세우지 않고 조세개편만 했어도 조선을 건드릴 수 없었을 겁니다.
     
노답이친구 18-08-20 09:23
   
'예치' 체크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교과서에서 배웠덩가.. 기억이 안나네요..;;
부르르르 18-08-20 00:45
   
저라면....
장기집권의 초석을 마련한 수구 노론 세력부터 일망타진 한 후
정치 수단으로 전락한 성리학(예학)을 뜯어고쳤을것 같습니다.
성리학이 종교화 되지 않았다면...
실학이 시대에 뒤쳐지는 성리학의 대안이 되겠죠.

조선의 모든 폐악이 거기서 부터 출발했으니까요.
     
노답이친구 18-08-20 09:23
   
강력한 왕권은 댓글 다신 분들 대부분 동의하는 바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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