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남북이 경제 통합을 시작할 경우
2030년까지 한반도 전체에 1362조의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이면 4909조의 혜택을 얻을 것이다.
또한 한반도 전쟁 위험이 해소됨에 따라 국가 신용도가 상승해 외채 이자 부담이 크게 감소하고 전쟁 방지를 위한 비용이 줄어서 가구의 가처분소득이 8%씩 늘어나는 효과로 매년 89조원이 국민 지갑에 추가로 얻힐 수 있고 남북 남남 갈등 해소로 정치사회적 비용이 절감되어 188조 이상의 이득도 발생한다.
남과 북이 두 지역 체제를 유지하면서 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을 통해 북한의 경쟁력을 높이는 점진적 경제적 통합을 이룩하면 통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니 비용 공포에서 벗어난다. 미래세대에게 더 자유롭고 더 안전한 국가를 물려준다는 점을 생각하자.
모두 조선일보가 4년 전 쏟아냈던 기획기사의 내용들입니다. 국내 전문가들의 전망과 분석을 입체적으로 취재해 장기 기획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때 기사들을 지금 읽어봐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래서 최근 조선일보의 대북 관련 보도를 보면 의아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사리판단이 온전치 않았던 것인가. 아니면 지금이 그런 것인가.
아 궁금하다.
김어준의 궁금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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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조선일보의 적은 조선일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