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북한을 개혁개방하도록 하고 자유민주주의, 국제규범 준수로 유도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순서가 틀렸다.
비핵화후 개혁개방하는 것이지 개혁개방후에 비핵화 하는 것이 아니다.
북한은 당면 과제가 대북제재를 풀어야 하는 것이니 개혁개방하겠다고 하면서 제재 풀어 달라고 애둘러 얘기하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주도 대북제재에 어떻게든 구멍내려 하는 나라이고 서로 짝짝꿍 하자는 얘기이다.
문재인도 어떻게든 비핵화 이전에 구멍내겠다고 하는 인간이니 김정은 말에 솔깃 하겠네.
그러나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려면 비핵화부터 해야 한다. 정히 완전한 비핵화는 아니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의 비핵화를 하기 전에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 이유가 없다. 제재해제 해달라는 얘기를 애둘러서 하는 것이다. 미국이나 한국이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 데북제재에 구멍나지 않게 관리하고 북한이 알아서 비핵화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
촐싹이 문재인이 어떻게든 구멍내려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뱅뱅도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문재인이 로드맵이 있다고? 솔직히 미국이 전략무기로 위협해서 기를 꺾고 대북제재로 경제를 차단하기 전까지 한국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었나? 5.24조치와 개성공단 폐쇄 정도였다. 그것도 무제인이 반대했지만.
문어벙이 미국과 당근과 채찍의 역할 분담으로 북한을 몰아가는 것이라면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친북세력의 북한 접근 방법은 진정으로 북한의 김씨 왕조 체제의 안정을 도와주고 연방제로 가려는 것이다. 제네바 회담이후 김대중이 쌀퍼주고 돈 퍼주고 해서 6자 회담이 잘 됐나? 북한이 핵 개발 안 했나? 노무현이 김대중보다 더퍼주고 "북핵은 일리가 있다. 아무리 퍼줘도 남는 장사다. 세계를 돌아다니면 북핵을 옹호했다. 북한문제만 잘 되면 다른건 꺵판쳐도 좋다."라고 한 결과가 무엇인가? 방북 직후 북한의 1차 핵실험이다. 문재인이 노무현의 뒤를 이어 싸드 반대하고 개성공단 10배 확대, 금강산 재개 떠들어 봤자 북한은 문재인 취임하자 마자 6차 핵실험하고 수많은 미사일 시험을 감행했다. 대북제재로 북한이 조용해진 것을 문재인 자기덕에 북한이 조용해진 것이라며 또 철도, 도로에 금강산 개성공단 재개, 육해공 적대행위 금지구역에 평화지대에 언 갖 난리를 치고 있다.
문재인의 평화공세 때문에 북한이 저러는 줄 아는가?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 때문에 저러는 것이다. 지금으로는 북한을 경제제재로 압박하며 스스로 비핵화를 하도록 유도할 때이다. 그것을 구멍 내겠다며 세계를 싸돌아 다니며 대북제재 해제를 주장하며 비웃음을 사는 문재인은 사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