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대문갑 지역구 거주자입니다. 현재 민주당 우상호의원이 지역 국회의원이구요.
최근 모르는 전화번호로 계속 전화가 와서 안 받다가, 계속 끊임없이 오길래 한 번 받아봤더니
ARS여론 조사더군요.
묻는 내용이 이렇습니다.
1. 거주지역이 신촌동, 북아현동, 충현동......이면 1번
거주지역이 가좌동, 연희동......이면 2번
그외 지역 3번
2. 민주당 지지자면 1번
자한당 지지자면 2번
............
3.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1번
그저 그렇다면 2번
못한다면 3번
4. 서대문갑 지역구에 이성헌 의원이 총선에 나온다면 지지할 것인가?
지지하면 1번
지지하지 않는 다면 2번
........
아니, 내 핸드폰 번호만으로 내가 서대문 지역 유권자인줄은 어떻게 알았으며,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문재인 대통령을 좋게 평가하는지 물어보는 것을 보면 이건 뭔가
유권자의 성향을 분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짓을 해도 되는지 정말 놀랬습니다.
도대체 나의 인적사항이 어디서 누출된 것인지... 거주지역과 전화번호를 명시적으로 연결시키고
정치성향을 물어서 분류를 한다는게 참.....
4번 문항의 질문으로 봐서는 자한당 그것도 이성헌의 출마 가능성을 간보는 것으로 보아
이성헌 전의원측 짓으로 저는 의심을 하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 거주자 분들도 이런 전화를 받으신 적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