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에 재학생이자 게임 개발자인 김현우(24)
김씨는 박근혜 후보에게 게임하는 법을 설명하며 셧다운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박근혜 후보가 "여러가지 생각할 지점이 많다"고 즉답을 회피하자
김현우씨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재차 질문했다.
박근혜 후보는 "시행이 되고 있는 제도이니 잘 검토를 해보겠다, 생각보다 게임이 어렵다"면서 부스를 떠났다.
게임 개발자인 김씨는 왜 집요하게 셧다운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까.
박 후보가 떠난 후 기자들이 묻자 김씨는 "(박 후보가)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면서 게임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
그는 "셧다운제 같은 게임 규제가 많아지면 사람들이 게임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위협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게임산업 육성한다고 하면서 게임 시장에 심한 규제를 계속 두겠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면서 "그렇게 해서는 박 후보가 말하는 일자리 창출도 안 될것"이라고 말했다.
항상 물어보면 답 피하는게 주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