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큰돈 아니지만 뭐 돈 넣고있는데요.
매번 전화도오고 집으로 우편물도 날라오고
그럭저럭 권리당원이란 이런거구나 하면서
2년째 꼬박꼬박 넣는중입니다.(분탕이라하실까봐)
30대 초반의 부산이 고향인 아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뽑았을때의 기대한 것은 동서화합과
수도권집중 완화 즉, 지역갈등과 계층갈등을 해결하라는
의미에서 힘을 실어줬습니다.
TK가 고향인 부모님덕에 친척들과의 언쟁도 제 나름의 논리로 설득을 시켰는데요
지금 와서보니 내가 대체 뭘 하려고 그랬나? 라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동서 지역갈등은 봉합되어 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서울과 지방의 차이를 극복하는건 많은 시간이 걸리는것이니 임기말까지 지켜 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번 20,30대 남성 지지율 하락은 시사하는바가 크다는걸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청와대와 정부, 국회의 행동은 본인들이 사회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성공한 남성의 위치에서 바라보기에
저런 결정을 할 수 있는겁니다. 여기에 언론인도 마찬가지고요.
이른바 가진 자들의 시각이라는 겁니다.
근데 이들은 평범한 소시민인 남성들의 시각을 대변할줄 몰라요.
왜 본인들이 가졌던 어머니에 대한 누나에 대한 여동생에 대한 부채를
사회적으로 역차별을 받았으면 받았지 그 어느 혜택도 못누린 세대에게 전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혼란스럽습니다. 이젠 투표포기를 할지 무효표를 행사할지도 모를정도로 실망감이 큽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또 하나의 이유는 저의 다음세대인 20대 중반 이하에게
논리로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이미 어릴때 부터 양성평등이 시작되었고
군복무로 역차별을 받았으며 이젠 한.남.이라는 소리를 당연하게 듣게 하는 정부를
옹호해봤자 꼰.대.소리만 들어요.
믿겨지십니까? 민주당을 옹호하면 꼰.대.라니요...
15년의 지지결과가 꼰.대.라니...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저녁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31&b=bullpen&id=201812140026218934&select=sct&query=%EC%A7%80%EC%A7%80%EC%9C%A8&user=&site=kakao.com&reply=&source=&sig=h4a9Ggtgh3eRKfX@hljXGg-gghl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