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당과 공생/기생세력들은 반백년 이상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정치세력입니다.
당연히 권력유지를 위한 광범위한 인프라와 협력세력을 가지고 있는데....
김태우건, 신재민건, 혹은 뭔가라도 건수다 싶으면 특검하자, 국감하자 물고 늘어지기 전에
그 '건'이 정말 '깜'이 되는지 확인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검증할 능력이 있음에도 검증 없이 일단 지르고 보죠.
연말엔 조국수석 불러서 역으로 발리기까지....
청와대 법인카드건도 되려 이정도 비서관에게 두들겨 맞은 결과.
얘네들 왜 이럴까? 이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나?
저는 두가지라고 보는데요
하나는 조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정권에 대한 대중적인 지지도가 워낙 높아 이대로 내버려두면 다음 총선에 아사하겠다는 위기감
뭔가 건수가 되면(그 '건수'라는 것이 자주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것이 뭐든 일단 물고 보자
검증하고 어쩌고 할 심리적인 여유가 없다고 봅니다.
다른 하나는 나중에 바보되더라도 일단 대중에 대한 심리공격은 먹히니까 한다는 겁니다.
그들과 공생관계인 언론(?)이 일단 며칠을 때려줍니다. 마치 엄청난 일이 터진 것 처럼
다수의 사람들은 처음 언론(?)에서 떠들 때, 그 것에 대한 인지를 할 뿐이지, 그 결과까지 정확히 챙겨 확인하지는 않거든요
나중에 바보되더라도 다수의 국민들은 처음 터졌던 '사건'을 더 기억하기에..
이것이 자주 반복되면 대중은 피곤해 합니다.
"아 모르겠다. 다 나쁜놈들이네. 그놈이 그놈이네...."
정치적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정치에서 관심을 멀어질 때, 그것들이 살아갈 수 있거든요.
내년 봄이면 총선입니다.
올 한해, 지금까지 했던 것 보다 더욱 조급하게, 더욱 악랄하게 물고 뜯고 늘어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저도 그렇지만, 지선때 까지 가생이 정게에 자주 들어오시던 분들....
글을 남기지는 않더라도 가끔씩 들어와서 글은 읽으시겠죠.
우리 스스로에게 이 말을 하고 싶네요
'우리 스스로에게, 우리 다음 세대에게 쪽팔리지 않게,
2020년 봄, 저것들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