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규민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손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기 때문에 난처해진 당을 위해 떠난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음은 입장 전문.
저 손혜원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합니다. SBS의 악의적 보도로 촉발된 지금의 사태는 저 개인 손혜원이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할 문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저의 분신입니다. 저의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로 말미암아 당이 난처한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저 손혜원의 결단입니다.
일단 당적을 벗고 악의적 언론이 만들어낸 비열한 허위구조와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습니다. 진실을 밝힌 후, 다시 당에 돌아와 당의 미래와 함께 하겠습니다.
언제나 가장 힘이 센 것은 진실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손혜원을 믿고 사랑하는 분들의 열정적인 지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덕분에 오늘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음.. 비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