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공간 필지 전수조사
孫측 매입 2017년 3월 이후
156필지 중 44곳 소유 변동
외지인 25곳… 절반이상 차지
수도권 거주자 매입 22곳 달해
투기성 자금 몰렸을 가능성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노른자 땅’에 있는 주택 10채 중 3채가 최근 1∼2년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중 목포 외 지역 거주자 비율이 57%에 달한 점은 ‘외지인 열풍’이 상당했음을 말해준다. 이들이 몰렸던 시기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 가족·지인들이 집중 매입을 시작한 2017년 3월 이후로 분석된다.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곳은 대의동1가다. 이 구역의 전체 58필지 중 38%인 22건의 소유권이 2017년 3월 이후 변동됐는데, 이 가운데 20건을 목포 외 거주자가 사들였다.
특히 손 의원 남편 정건해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이 사들인 10필지와 손 의원 조카 손소영(여·42) 씨의 1필지, 또 다른 조카 손모(22) 씨가 지인 2명과 함께 매입한 2필지가 이곳에 있다. 또 손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로고를 제작한 디자이너 장모(51) 씨도 크로스포인트 재단 매입 건물 바로 옆 목조주택(1·2층 연면적 54㎡)을 2017년 9월에 매입했다.
행복동2가의 경우 전체 27필지 중 6건의 소유권 변동이 있었다. 손 의원의 여조카 손 씨와 손 의원 보조관 남편 김모(53) 씨가 각각 사들인 1필지도 여기에 있다.
복만동은 전체 37필지 가운데 12건에서 ‘손바뀜’이 있었다. 다만 2∼3필지에 집 한 채를 지은 경우가 있어 실제 주택 수는 필지 수보다 적다. 대부분(10건) 목포 주민 간 매매가 이뤄졌다. 개별 등록문화재 15채 중 무려 5채가 있을 정도로 적산가옥이 많은 중앙동3가의 경우, 매물 품귀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매매가 뜸해 전체 34필지 가운데 4건만 소유자가 바뀌었다.
목포 = 정우천 기자 sunshine@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379347
타겟 선정 오지네요.
딱 중앙에 대의동같은 노른자위만 골라서 외지인들이 22건중에 20건을 다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