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삼국에 대해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영향으로 가장 자본주의적이라 하지만 가장 공산주의적 나라이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독재의 공산국가라 하지만 가장 자본주의적이다.
일본은 가장 집단적이라 하지만 가장 개인적이다.
이중에 한국에 대해서만 얘기하렵니다.
해방후 미 군정청이 여론 조사한 결과 조선 왕조와 일본 제국주의 통치를 대체할 이념으로 남한 국민의 77%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지지했고 14%가 자유시장경제 (마르크스와 좌파들이 말하는 자본주의)를 지지했습니다.
물론 그당시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평등에 이끌린 사람도 많았겠고 박헌영처럼 공산주의 활동과 러시아에서의 교육으로 공산주의 이론을 탄탄하게 쌓은 빨갱이 지식인도 있겠지요. 김원봉도 난징의 진링 대학과 황포군관학교를 거친 김일성보다는 엄청 엘리트였습니다. 김일성 만주의 육문중하교 중퇴라고 하는데 하여간 교육은 별로 시원치 않았습니다.
하여간 남한의 민중은 해방직후 77%가 좌파적이었다는 것이고 한국은 미국의 영향으로 가장 자본주의적이라 하지만 가장 공산주의적 나라라는 얘기와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운데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냥 무리안에 숨어서 들어나지 않느 것이 좋다는 것이고 이는 외부로부터의 피해의식과 자기보호 기제이겠지요. 아주 나쁜 예로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못 된 읫기까지 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나도 열심히 돈을 벌어 따을 사야지 왜 배가 아픈 것일까요? 우리나라처럼 외침을 많이 받으면서 외부로 에너지를 발산해보지 못한 국가도 드뭅니다. 그나마 고구려가 중국에 당당히 맞서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수비적이지 고역적이지 못 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중간만 하면 된다는 의식에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빨갱이니 파랭이니를 떠나서 간단하게 정리합시다.
좌파는 평등 우파는 자유경쟁을 주장합니다.
우파의 논리는 인간의 본능이 경쟁적인 것이고 자유경쟁을 통해서 집단이 발전하고 국가가 부강해 진다는 논리입니다. 좌파는 힘있는 자들이 힘없는 자들을 착취해서 부유해지는 약육강식을 해소해야 인민이 행복하고 정으로운 사회라는 논리입니다만 이는 피해의식에 기인한 의식체계라는 것이고 현실을 무시한 허황된 꿈이라는 것이 레닌 이후 동구사회주의가 보여준 것입니다.
우파인 나도 자유방임주의의 피해를 알고 하위 20% 계층의 최소한의 생활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좌파들은 대체로 전체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것입입니다. 그런 평등한 사회는 이상적일지 모르지만 경쟁이라는 것은 국가내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국제화된 지금의 세상에서 국가간의 경쟁이라는 요소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1st, 2nd 인터내셔널, 소련의 구 동구권이 이러한 국가간의 장벽을 허물고 형재애를 강조헸지만 그 결과는 소련의 패권주의와 나머지 공산국가의 반 식민지화 같은 것이었습니다.
내가 여러번 얘기하지만 그러한 낭만적이고 어리석은 좌파의 이념으로는 국가가 부강해질 턱이 없습니다. 이제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를 예로 들면서 사민주의를 얘기합니다. 사민주의란 자유시장경제와 사회주의 이념이 공존하는 것으로서 정권이 바뀌어도 큰 틀을 바꿀 수 없는 제약 때문에 사유재산제도, 자유시장경제의 틀을 유지하고 국가의 예산권과 기간산업의 국유화 정도의 틀 안에서 운용되는 것이지 여러분들이 말하는 평등 추구의 이상향이 아닙니다. 좌파들이 좋아하는 스웨덴은 스웨덴 GDP의 30퍼센트, 주식시장 시가 총액의 40퍼센트를 발렌베리 가문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좌파들은 재벌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데 세계적 경제 경쟁에서 규모의 경쟁력은 중요한 요소이고 한국의 재벌은 국제규모에서 경쟁하자면 아직도 규모에서 밀리는 상황입니다. 무조건 재벌에 반감을 갖고 재벌해체를 주장한다면 한국의 국가 경쟁력은 추락할 수 뿐이 없습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평등주의 좌파들의 주장은 국가의 부강함에 보탬이 되지 않는 것이고 피해의식에 쩔어 중간에 숨어서 마음 편히 지내겠다는 것으로 지금도 해방직후의 우리나라 여론조사와 별로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가장 자본주의적이라 하지만 가장 공산주의적 나라이다"라는 의식이 아직도 우리의 잠재의식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는 항상 남에게 큰 소리 못치고 약한 국가로 지낼 수 뿐이 없습니다.
우파들도 약육강식의 욕망을 극복하고 하위계층의 생활을 감싸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더라도 나는 우파적 사고의 틀과 에에 수반되는 문제들을 포용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번영, 국가적 부강의 근간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문빠들의 사고체계 우파는 극우다? 말도 안 되는 보수/진보의 구분 떄려치고 진보는 좌파의 위장명칭이다라고 고백하세요. 그리고 친북은 또다른 좌파의 변형된 주장임을 고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