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재인에게 한표행사한 사람입니다.
문재인이 너무 좋아서라기보단, 어차피 문재인이 당선권이였고 홍준표가 되는것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리찍었던거죠.
그래도 문재인이 잘해주기를 바라고 찍은겁니다만.. 사실 집권초기부터 순탄치 않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
"비판적 지지같은게 어딨냐 절대적 지지를 표할때다"
"우리가 노무현을 잃을때처럼 비판자들이 활개치게 허용해서는 안된다. 어용언론을 만들어야한다"
"한겨레, 경향, JTBC도 문재인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절독운동이 필요하다"
이게 실제로 문빠들이 다 하고다녔던 말입니다.
지지자들이 이러고다니는거 보고 아.. 이번정부 순탄치 않겠구나 직감이 오더군요
조선시대 왕정사회에서도 입바른소리하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사람을 충신이라고 하지않았습니다. 그런건 아첨하는 간신이라했죠. 목을 내놓더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충언을 말하는사람을 올곧은 충신이라 불렀던겁니다
심지어 지금은 바른소리한다고 목날라가는 시대도아니고.. 요즘이 어느시대인데 빠심으로 정치를하려고하는지 원.. 연예인 팬질하시는거면 절대적 지지를하든말든 관심도없겠으나..
민주당의원들 그 절대적 지지 공고할때만해도 엄청 기고만장 하더군요. 언론이 통제되지않는 시대에 100년 1000년가는 지지율이라는건 없는걸 그사람들도 알았을텐데요
제가 여기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빠로 몰리긴했지만 지금까지 민주당만 찍은사람이라는걸 밝히며 글 마무리하도록 하죠. 정말 진보정치가 몰락할까봐 걱정되서 쓰는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