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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0 21:29
군통수권자에 대한 항명을 선동하는 예비역 장성들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783  

지난 1월 30일 공식출범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아래 대수장)의 강경행보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수장은 9.19남북군사 합의서 채택 등으로 안보태세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재향군인회와 성우회 등 기존 예비역단체들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순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400여 명의 예비역 장성들이 새로 만든 단체다.

지난해 11월 21일 9.19 군사합의 반대 등을 외치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9.19 군사합의 대토론회'를 주최했던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 일동'이 대수장의 모체가 됐다. 대수장이 출범식 당일 채택한 대국민성명과 대군성명서를 보면 이들의 주장을 예비역 장성들의 순수한 우국충정으로만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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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실천은 조금도 진척이 없는데, 한국의 안보 역량만 일방적으로 무력화·불능화시킨 9.19 남북군사분야합의서는 대한민국을 붕괴로 몰고 가는 이적성 합의서"라며 "조속한 폐기가 그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원식 전 합참차장(예비역 육군 중장)이 낭독한 대군성명서는 현역 군인들을 향해 군통수권자의 명령에 불복하고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듯해 사실상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대수장은 "군인은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라며 "종북 정치인들의 망국적 행위들을 목숨 걸고 거부하라"라고 하는가 하면,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각 군 총장, 해병대 사령관은 헌법 정신에 입각에 2019년 2월내로 9.19 남북군사분야 합의서 폐기를 결의하고 전 군에 폐기를 지시하라"라고 요구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13281&CMPT_CD=RNAVER&utm_campaign=naver_news&utm_source=naver&utm_medium=related_news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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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바다 19-02-20 21:31
   
1952년 5월 26일 전시수도 부산.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추진하면서 야당이 우세했던 국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종찬 육군참모총장은 군의 정치적 중립을 내세워 이에 반대했다. 병력동원을 종용하는 대통령의 재촉에 오히려 그는 "군인 된 자 수하를 막론하고 국가방위와 민족수호라는 본분을 떠나서는 일거수일투족이라도 허용되지 않는다"라는 육군훈령 제217호를 예하부대에 하달하는 것으로 맞섰다.
육군참모총장의 항명에 직면한 이 대통령은 분노했다. 유재흥 육군참모차장을 불러 "이종찬을 즉시 포살(총살)하여 전군의 시범으로 하라"고 명령할 정도였으니. 총살은 면했지만, 이 장군은 이일로 참모총장직에서 물러나 한직인 육군대학 총장으로 좌천돼 4.19 혁명이 날 때까지 7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
이 시기, 군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었던 이 장군에게 여러 경로로 자유당 정권을 둘러엎자는 쿠데타 제안이 들어왔지만, 그는 예의 '군의 정치 불개입' 원칙을 내세워 모두 거절했다.
초록바다 19-02-20 21:32
   
이종찬은  일본 육사를 나와 공병 소좌(소령)로 종전을 맞았다. 사실 그의 가계는 뿌리 깊은 친일파 집안이었다. 할아버지 이하영은 일제로부터 한일병합에 협력한 공을 인정받아 자작(子爵) 작위를 받았고, 아버지 이규원 역시 '시종원경'을 지내며 부친 작위를 물려받은 소위 '습작자'다. 일본군 영관급 장교 경력 때문에 이 장군 자신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장군은 일제에 부역했던 과거를 진심으로 뉘우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군 과정에서도 자숙하고 반성하면서 야인을 자처했다. 1949년 5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의 소환조사를 받았지만,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작위 세습을 거부한 점이 감안돼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이후에야 국군에 합류해 육군 대령으로 임관, 국방부 제1국장에 보직됐다. 이러한 이 장군의 행적은 남들보다 한발이라도 먼저 임관하려 과거에 대한 아무런 반성도 없이 국군에 들어왔던 대다수 일본군과 만주군 출신 군인들과는 분명 다른 행보였다.
아이러니하지만 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이 장군의 신념은 12년간의 일본군 복무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일본군부가 2.26사건 등으로 정치에 개입하고 군부가 나라를 좌지우지하게 되면서 결국 패망으로 치달았던 역사를 똑똑히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의 신념은 이것이었다.
"쿠데타는 어떤 경우에도 안 된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두 번, 세 번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전두환 신군부의 등장에도 비판적이었다. 지인에게 12.12 군사반란과 5.17 계엄확대 조치에 대해 "군과 나라의 기강을 근본적으로 뒤흔든 것"이라고 개탄했던 이 장군은 이 일로 수사를 받았고, 그가 회장을 맡고 있었던 성우구락부도 1980년 12월 해체됐다. 이후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이 성우회란 이름으로 재창설된 것은 1989년 12월의 일이다.
sangun92 19-02-20 22:15
   
저 놈들,
생계형 비리를 저지른 놈들 아닌가?
아이구두야 19-02-21 03:06
   
예비역 장성 모임들 일본에서 후원해 주고 그걸 당연시 여기던 뉴스도 봤었는뎅
일본 놀러 가면 후원해 주는 곳에서 안내원 붙여서 돈까지 다 대주는걸 자랑스레 얘기하는걸
보고 저게 진짜 우리나라 예비역 장성들이 맞는건지 의문이 들 지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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