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은 죄인일 뿐, 문제 많은 사람 문제인…죄인은 부엉바위에서 자폭하라'
'홍어·전라디언들 죽여버려야'
여러분 '좌익효수' 기억하시죠. 18대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진보 성향 정치인들과 특정 지역 주민들에 대한 비하와 인신공격을 일삼았던 문제의 네티즌. 이름도 무서운 '좌익효수'는 이후 국정원 직원 유모씨로 드러나 더욱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정원 직원으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정치 관여죄' 등으로 수사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2013년 이 '좌익효수'가 법무부로부터 상금 300만원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202523
'좌익효수' 유 씨는 국정원 대공수사국 수사관이었습니다. 2013년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유우성씨가 간첩으로 몰려 수사를 받을 때, 유씨 동생 유가려씨를 조사했습니다. 가려 씨는 변호인도 만나지 못한 채 국정원 합동신문센터에 갇혀 협박과 폭행 속 6개월이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결국 "오빠는 간첩이다"라는 거짓 자백을 토해냈습니다. 가려 씨의 거짓 자백은 검찰이 유우성 씨를 간첩으로 몰아 재판에 넘길 수 있었던 유일한 직접 근거가 됐습니다.
'좌익효수'는 그 공을 인정받아 2013년 6월 법무부로부터 돈을 받았습니다. '보안유공자 상금'이었습니다. 국가보안법을 어긴 사람을 수사기관에 알린 제보자나, 수사를 맡은 사람들 중에 심사를 해서 주는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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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서는 안되는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