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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1 00:36
[펌] 이쯤에서 다시 읽는 "진보"가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
 글쓴이 : 음치킨
조회 : 627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0802092

 

정확히는 친노다. 친노로 대표되는 비주류 민주화진영이다. 김영삼이 3당합당으로 군부독재세력에 투항하면서 갈 곳을 잃은 나머지들이다.



한국 민주화의 가장 중요한 두 기둥은 당연히 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제도권야당과 주로 서울에서 활동하던 대학생들의 학생운동이었었다. 거의 대부분의 민주화 인사들은 따라서 이 둘 중 어느 한 곳에는 속하거나 혹은 닿아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 가운데 전자인 제도권 정치인들로는 김대중과 김영삼이 있었다. 3당 합당으로 김영삼이 투항해 버렸으니 남은 것은 김대중의 동교동계 뿐이었다. 지금 상도동계 인사들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라.



언론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한겨레나 경향이나 오마이나 결국 그 주류는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했거나 그쪽 진영과 크든작든 연관을 맺어온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행세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제도권과도 교류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누구이겠는가. 차라리 아예 아무 계파도 만들지 않았으면 모를까 엄연히 과거 제 1야당에는 김대중의 직계인 동교동계와 학생운동과 재야출신이 모인 민평련이라는 계파가 존재하고 있었다. 당연히 친노는 이 가운데 어디도 속하지 않았다.



실제 열린우리당 시절에도 친노는 소수였다.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정치권으로 발을 딛는 경우 오히려 친노보다는 동교동이나 정동영이거나 아니면 김근태였다. 특히 재야에서 지분이 컸던 김근태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들은 항상 친노들과 긴장관계를 이루고 있었다. 친노가 득세하면 이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과연 과거 민주화진영과 크고작은 관계를 맺어온 진보언론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여기게 되었을까.



국민의당이 민주당과 특히 문재인을 증오하는 이유와 같다. 원래 동교동계의 것이었다. 원래 민평련이 그 자리를 차지했어야 했다. 친노에게는 배후가 없다. 배경이 될만한 지역기반도 인적기반도 없다. 운동권이면 민평련이고 호남이면 동교동이다. 그러면 당연하게 제 1야당도 둘 중 하나가 차지해야 하는 것이다. 대통령도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김민석이 그래서 김민새가 되었다. 굴러들어온 돌인 노무현에게 대통령 자리를 넘겨주지 않겠다.



아직까지도 한겨레와 경향 등이 저주에 가까운 단어들을 쏟아내며 문재인 끌어내리기에 골몰하는 이유다. 그 속내를 뻔히 알면서도 국민의당과 박지원의 편을 드는 이유다. 박지원의 뒤에는 호남과 김대중이 있다. 김근태 사후 민평련계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며 학생운동진영은 손학규를 중심으로 흩어지고 말았다. 누가 우리의 편이며 누구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가. 같은 야권이 아니다. 같은 민주화진영이 아니다. 지극히 정파적인 당위이며 선택이다.



잠깐 진보쪽 사람들과 어울렸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들의 엘리트의식과 학벌주의는 오히려 보수기득권보다 더 완고하며 정파적이고 파벌적인 인식과 행위를 지극히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자기와 인연이 닿아 있으면 옳다. 똑똑해서 그마저도 합리화할 수 있다는 점이 무서울 정도다. 내가 진보지식인들을 그다지 인정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 진보쪽 인사들이 친노를 얼마나 극렬히 혐오했던가. 새누리당보다 더 혐오하고 증오했다. 학생운동진영인 민평련 역시 다르지 않았다. 동교동계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문재인도 기존의 인재풀을 벗어나 새로운 인재풀을 찾아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전혀 의외라 할 수 있는 문재인의 영입인사들은 그런 어쩔 수 없는 사정과 관계가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요직에 있지 않았다면 친노로 분류할만한 인재풀이 문재인에게는 없었다. 그나마 야권이 두드려볼 수 있는 인사들은 하나같이 기존의 다른 계파들과 관계가 있었다. 덕분에 민주당이 지금처럼 강해졌으니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랄까.



한겨레나 경향의 일부 기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야당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군부독재세력을 상대해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계파들이 야권의 주도권을 잡고서 이끌어가는 것이다. 나머지는 그 다음이다. 정의당의 목표가 집권이 아닌 것과 같다.



정파적인 것이다. 자신의 정파의 이해에 충실한 것이다. 탄핵보다 반문과 반민주가 먼저다. 씁쓸한 실상이다. 진실이다.

 
요약

"진보" 정확히는 민주화 세대를 이끈 "주류 진보"들의 기득권이

대중들의 지지로 성장한 친노라고 하는, 현재는 문재인을 구심점으로 하는 비주류 집단에게 위기감을 느끼기 때문.


///////////
제가 왜 진보란 집단을 혐오하는지 아주 공감가는 글이라
가져왔습니다. 왜 진보란 집단이 허구헌날 지금의 자한당에게 개쳐발렸는지 알만한 글이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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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용기 19-03-21 00:38
   
신춘문예에서 낙선된 소설인가요?
김석현절친 19-03-21 00:41
   
야 니들

친이 친박 진박 비박하고 놀던거 기억안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명2 19-03-21 00:46
   
우린  음치킨= 혹시 음밥해랑  친구인가?  ㅎㅎㅎ 그래도 글자 수 많은게 야간 작업인데도 ...  애쓰는구나.....  ㅠㅜㅜㅠㅜ  피곤할텐....  열심히해라...  바카스 없나..... 형이 바카스 사주고 싶네...  ㅋㅋㅋㅋㅋ
     
김석현절친 19-03-21 00:53
   
술먹 중사 달덩이는 가끔씩 오고 장진이는 g두번 쳐먹고 밑에 ppp로 활동중이네요.
          
진명2 19-03-21 00:55
   
감사합니다...  이제 ..  우리 알바친구들 벌레짓 열심히 하라고 놀아줘야겠네요....  ㅎㅎㅎ
ijkljklmin 19-03-21 02:46
   
노무현 왈
"보수는 힘센 사람이 좀 맘대로 하자,경쟁서 이긴 사람에게 거의 모든 보상을 주자, 적자생존 철저히 적용하자,약육강식이 우주섭리 아니냐고 말하는 쪽에 가깝다"."진보는 더불어 살자,인간은 어차피 사회를 이루어 살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나,사회 이루는 한 더불어 살자다. 크게봐서 이렇다".  "한국처럼 아주 오른쪽에 있는 나라는 더더욱 바꾸지 말자는 기득권 향수가 강할 수 밖에 없다". "합리적 보수,따뜻한 보수,별놈의 보수를 갖다놔도보수는 바꾸지 말자"
친노, 친문이 진보를 짝사랑 한 것인가?
     
kebiclub 19-03-21 03:20
   
사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
이것을 덮고 가냐?

그리고, 논에 한마리 미꾸라지가 아니라 많은 미꾸라지들이 물을 흐리고 있다.
잡아야 겠냐? 아님 그대로 내버려 둬야 하냐?

조작이 아닌 발생하는 사건들을 그대로 두기 때문에
나라가 개판이 되는 거다.

내가 한비자를 왜 좋아하는지 아냐?
한비자의 법가 사상은 죄를 지었으면 용서라는 것이 없어서다.

물론 한비자는 자신의 법 때문에 죽기는 하지만, 무르기만 한 현재의 대한민국의
법 체제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사건은 여야 구분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하면 조사해서 다 집어
넣어야 한다.
누가 이득이고 아니고 그런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보수란다.

보수의 개념을 민주당이 보수라고 자처하는 자한당에게서 가지고 올 수 있냐
없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 구도가 바뀐다.
          
ijkljklmin 19-03-21 10:49
   
그대 말대로 문재인정부가 보수라면 너므현의 정의엥 의해 문재인 정부는 더불어 살지말자이네.
               
진명2 19-03-21 14:24
   
멘트가 성의가 없네....마음을 담아서 멘트를 날려라... 벌레야....ㅋㅋㅋ  감흥이 없잖아 기분이라도 나쁘게해야지...
               
kebiclub 19-03-21 15:09
   
자칭 서울대 나왔던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보수가 뭔지 진보가 뭔지도 모르면서
노무현 글이나 가져오면서 지랄을 하는군. ㅋ

미국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미국민에 대한 정책이 서로 상반되게 바뀌면서
지지세력도 기본정책도 바뀌었고 그 바뀐 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래도, 미국은 자국이익과 국민을 의해서는 최소한 협조와 단결을 한다.

노무현이 그렇게 얘기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문재인이 민주당 3기라 하더라도 국가와 국민과 위한다면 진보가 어디있고
보수가 어디 있겠냐?

더군다나 상대가 친일이고 자신만을 위한 가짜 보수이고 수구세력으로
없어져야 할 당인데.
                    
ijkljklmin 19-03-22 06:51
   
나는 보수/진보의 구분이 별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고 뭔지도 모르겠다. 원래 진보란 조파의 위장명칭이다.
그냥 우파/좌파, 정상/비정상이라고 구분하는 것이 낫다.
                         
kebiclub 19-03-22 10:01
   
원래 우파와 좌파는 자리 위치로 생긴거고,
자리 위치가 바뀌었으면 용어도 바꿨었을 거다.

그러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정상/비정상의 개념도 아닌 그렇게 단정지어 왔기
때문에 믿는 것 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처음부터 보수만 있지 진보의 개념이 원래 없었다.
이승만도 김구도 모두 보수주의자들이였다.

이승만의 업적이라도 주장하는 것 중 토지개혁이 있는데,
개혁이 들어가면 거의 진보의 개념이고,

박정희는 여러가지 개혁이라고 주장하는 것 중에 화폐개혁이 있는데
이것도 진보의 개념이다.

너가 전두환의 업적이라고 주장한 과외폐지도 따지도 보면 진보의 개념이다.

또, 전두환이 김재익의 요청으로 하려다 포기한 ,그리고 김영삼때
완성된 금융실명제도 진보의 개념이다.

그런데, 모두 보수라고 한다. 웃기지 않냐?
어떻게 개혁이 보수라고 할 수 있냐?

처음부터 진보의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이게 비정상이라는 거다.

그냥 좋게 생각해서 나라 한번 잘 만들어 보겠다는 행위로 보고
이것을 보수의 범위 안에서 인식해 왔다는 거다.

그리고, 진보 얘기만 나오면 거의 모두 공산주의로 몰았다.

다시말하는데, 우파/좌파는 정상/비정상이 아닌 살아가는 방식이며,
나이먹으면 자신이 살아온 것을 지키려고 하는 인간의 특성으로 대부분
보수가 되는 이유이다.
유이바람 19-03-21 06:59
   
역시 이민 이쩌고 노래부르더니 실체는 이런부류군ㅋㅋ
다 이유가 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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