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획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60세 이상
3월 취업자 34만 6000명이 늘었다
● 60세 이상 노인일자리의 정체
● 문재인 정부는 통계조작과 왜곡 선전선동의 귀신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명(0.9%) 증가했다. 지난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만9000명으로 한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26만3000명으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또다시 2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분기 취업자 수 증가폭은 17만7000명으로 정부가 올해 목표치로 잡은 취업자 수 증가폭 15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월평균 취업자 수 증가폭이 9만7000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개선된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30·40대와 50·60대의 취업자 수 증감이 확연히 엇갈렸다. 30대는 전년 동월 대비 8만2000명이 줄었고, 40대는 16만8000명이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30대 취업자 수는 월평균 6만1000명 감소하고, 40대 취업자 수가 월평균 11만7000명 감소한 흐름을 올해도 이어가는 흐름이다.
반면 5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1000명 증가했고, 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34만6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 2월 39만7000명이 증가한 데 이어 취업자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가 기획한 노인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60세 이상 취업자는 34만6000명이 늘었다. 1982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두 번째로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