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일본과 친하면서 혐한이 있었고 이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 말이 많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과 매우 친할 이유가 많은 국가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이유는 우리나라 독립에 중요한 영향을 준 국가이기 때문이죠.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패배하고 항복을 할때 원칙적으로 따지면 한국은 일본에게 독립을 못 했을 가능성이 매우 컸습니다.
연합국(미국)은 일본에게 영토 반환을 요구 할 때 식민지 나라를 독립시키는게 아니라 그 식민지 나라들을 일본 이전의 국가에게 반환하는게 주 목적이였습니다.
예로.. 필리핀은 미국으로 베트남은 프랑스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로
즉, 그당시 강대국들은 약소국을 독립시킬 이유도 의지도 없었습니다. 단지 다시 자신들의 식민지로 만들 생각이였죠.
그때문에 인도네시아는 45년 일본 패망 후 네덜란드로 귀속되고 49년에 유엔에 의해 독립, 필리핀은 45년 종전 후 미국에 귀속되지만, 46년에 미국이 필리핀을 독립시킵니다. 베트남은 45년 종전되자 프랑스에 귀속되고 독립 전쟁을 치른 후 54년에 독립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과 오키나와는 그 이전 지배국가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키나와는 독립이 안되고 그냥 현재도 일본 영토가 되었죠.
한국도 같은 운명었을 겁니다. 미국과 같은 강대국 입장에서 한국을 일본에게 독립 시킬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들 눈엔 그냥 한반도는 일본 영토로 여겨졌으니까요.
그런데 연합국의 승전국에 바로 중국이 들어갑니다. (당시는 중국이였지만 현재는 장제스의 대만이죠.) 승전국은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이렇게 5개국이였으니까요.
이때 장제스는 일본과 싸우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김구 선생님과 상당히 친한 사이였습니다.
독립운동을 같이 하였고 한국의 독립 투사들이 일본의 고위층을 암살하는등 중국인도 못 한 업적을 이루자 임시정부에 적극적으로 지원도 하고 교류도 많았죠.
그래서 일본이 패망하고 연합국의 전후처리가 있기 전, 김구 선생님은 장제스를 찾아가 한국의 독립을 지지해주길 부탁하죠.
그리고 장제스는 당연하게도 이를 받아들입니다. 같은 전우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카이로 회담에서 장제스가 한국의 독립을 주장했고 영국의 처칠(개객기)놈이 반대를 합니다.(지들도 인도를 식민지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
이때 미국이 장제스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한국은 유일하게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국가가 됩니다.(다른국가들은 독립을 한게 아니라 지배국가가 바뀌었을뿐)
결국 대만이라는 나라의 뿌리와 우리나라의 뿌리의 역사로 가면 매우 친한 국가였고 함께 일본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한 국가였으며 서로의 독립을 지지해준 국가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런 역사는 흐려지고 경제 논리와 국제 정세에 의해 현재의 외교 상태가 되서 아쉽지만, 대만은 싫어 할 이유가 없는 국가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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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립군과 임시정부가 국민당 장제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건 알고 있었지만,
독립과정에서 저런 역사가 있었던건 자세히 몰랐는데 이런 역사가 있었던게 사실인가요.
만일,
저말이 사실이라면 수구세력과 유사 보수들이 추앙해야할 국부는 이승만이 아니라 김구선생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