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ayZnbG7gsM
박정희는 쿠테타 집권과 사망 이전까지
유신을 기점으로 나뉜다고 보는데
체제 안정과 산업화의 공만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정희 잘 죽었고, 김재규는 '의사'로서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문학하는 사람으로서 봤을 때 박정희라는 인간 자체는 아주 흥미로운 사람입니다
ㅡ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ㅡ 불굴의 의지
ㅡ 무리 가운데에 구심점이 되는 인간적 매력
ㅡ 변절자
ㅡ 독재자
ㅡ 인간 백정
ㅡ 영웅
영화화를 염두하고 예전에 주변 글 쓰는 선배와 둘이서 서사화 작업(박정희 한 개인의 역사를 시대사에 던졌다 건졌다 하는 작업)을 잠시한 적이 있는데 해방 직후까지 작업하다가 그만뒀죠
(그 선배와 저는 둘 다 진보좌파 성향)
그만 둔 이유는
ㅡ 박정희를 소설이든 영화든 사실에 기반해 서서화해서 보였을 때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뭐 대표적 예로 박정희 키즈 전대갈과 그 똘마니들부터 7~80년대에 육사로 수재들이 몰렸던 사실이나
드라마 야인시대로 청소년들이 깡패를 흠경하는 문화가 생겼던 것 등등
박정희는 간단히 말해 성공한 조폭 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