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다시 쓴다..
일반적인 사건,사고가 나면 거기 포함된 사람만 죽거나 다치지만 핵발전소가 터지면 피해자는 적어도 수십만명이고 그 주변 일대는 최소 몇백년 이상 죽음의 땅이 된다..이 빙신아.. 비행기 사고는 한번 나면 거의 몰살이지만 그걸 감수하고도 운행하는 것은 운송수단 중 사고확률이 가장 낮을 뿐 아니라 사고나도 거의 승객만 죽고 끝나기 때문이다..이득에 비해 리스크가 작다고 여기는 것이지..반면 핵발전소 사고는 아무리 확률이 낮더라도 한번 터지면, 수십만의 피해자도 피해자이지만 수백,수천년간 그 넓은 땅을 버려야 한다는 거다..가뜩이나 땅이 좁아 난리인 이 나라에서...
게다가 장비 오작동 및 고장, 시설 노후화, 휴먼 에러를 생각하면 이론만큼 사고 확률이 낮지도 않지..
대부분의 사건 사고는 결국 확률의 문제이지만 핵발전소 사고는 확률로 다루기에는 그 피해가 너무 치명적이고 거의 영구적이다..
핵피아 일부 전문가들은 원전이 10만년에 한번 사고날 정도로 안전하다는 개소리를 하지만 전세계에서 수십년간 원전 사용에 크고 작은 사고가 수십 건이상 발생했다..큰 사고는 내가 아는 것만 해도 쓰리마일 사고, 체르노빌 사고, 후쿠시마 사고 3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