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469&aid=0000407652&sid1=110&mode=LSD
역지사지는커녕 상대방을 원색적으로 매도하며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여야의 강경 대치로 추경안은 국회 제출 90일이 넘도록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됐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어제도 만났지만 자기 주장만 고집하다 헤어졌다. 일본 공습의 먹구름이 산업 현장에 짙게 몰려오고 한일 간 긴장이 고조되는데도 정치권에는 강 건너 불이다.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가 이러니 일본이 우리를 얕잡아보아도 이상할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