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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해 모순적인 논평을 했다. 선수들의 노력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로 시작하지만 세계평화를 위해 희생하라는 말로 끝난다. 우선 사실관계가 틀렸다. 독일이 한국이 개최국이기 때문에 출전권을 박탈당했다는 루머는 오유, 루리웹, 뽐뿌, 엠엘비파크 등 친문커뮤니티에서 여자 아이스하키팀 또한 문제가 있다는 악명을 씌우기 위해서 날조한 루머다. 독일은 자동출전국을 정하는 경기에서 일본에 패해 출전권 자체가 없었으며 이는 한국과는 전혀 무관한 사항이다. #
전후관계를 완전히 무시한 극단적 비교도 문제다. 1991년 남북단일팀은 개최 몇달 전부터 호흡을 맞췄지만 2018년 단일팀은 한달 전 졸속으로 단일팀 결정이 내려졌고, 자연히 실제 연습 기간이 더 짧을 수밖에 없다. 또한 단일팀이 어떻게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는다 해서 선수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까지 합리화할 수는 없다. 선수는 국가 지원에 대해 실력과 성적으로 보답하면 될 뿐이다.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전우용은 개인의 이해관계 때문에 세계평화를 막는다는 식으로 매도했다.
전우용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국민 개인을 희생시켰다며 독재정권을 비판해왔다. 그런 사람이 정부가 '민족'이나 '통일'을 내세워 선수 개인의 노력을 짓밟는 사태를 옹호했다. 독재정권과 다를 바 없는 짓을 옹호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https 차단 논란에 대해 차단 정책을 옹호하며 이 논란을 정치문제화하려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변태적 민감성'이라며 주장했다.
하지만 과거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테러방지법을 직권 상정하려하자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당 성분'이 좋은 사람들만 정규직이 되는 '북한식 일당독재 신분사회'로 가는 문이 열릴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반대했었다. #, #
정작 문재인 정부에서 인터넷 검열논란이 나오자 옹호하면서 에펨코리아와 엠엘비파크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진영논리에 대한 내로남불을 비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