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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5 18:30
IRB 승인 관련 경험
 글쓴이 : 떡국
조회 : 962  

2~3년 정도 전에,
간단한 헬스케어 기기를 하나 개발했었는데요.
거 왜 LED 불빛으로 피부관리 해주는 LG 뭐시기 하는 그런 류의 제품이었죠.
(물론 당연히 LG와는 무관)

다만 목적은 피부관리가 아니고 지방분해...  적외선 LED광을 이용하는 장치였는데요.
물론 당연히 의료기기는 아니고 일반 헬스케어기기였으므로 
식약처 인증은 안 받은 제품이고, 광고할 때도 "지방분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정도로 완화해서 표현.

아무튼 의학적인 근거를 마련하는게 좋겟다 해서
수도권 모 종합병원 의사분과 의논해서 의뢰 형식으로 해당 제품을 사용한 실험을 실시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의료기기도 아니고
비침습(피부를 절개하거나 몸 속에 찔러넣는게 없는) 장치인데다가
단순히 저선량의 적외선을 조사해 줄 뿐인 간단한 기기인데
이런 것을 사용한 연구라 하더라도 무조건 IRB 심사를 받아야 되더군요.

그래서 IRB 심사를 신청하고 약 3~4개월 정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야 실험을 시작할 수 있었죠.
예상치 못햇던 IRB 심사 때문에, 일정이 4개월 더 지연되는 피해를 입었던 것은 덤.
마케팅이나 FDA등록(FDA Class I 등록은 의료기기가 아니더라도 관련 스펙을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에) 관련 스케쥴이 다 꼬여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경원 아들이 서울대 실험실에서 했다는 그 실험 관련 논문 역시
마찬가지로 무조건 IRB 승인 대상이라는 것은 그런 제 경험으로도 확실합니다.

IRB 승인이 불필요한 논문이라는 주장은 허구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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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faud 19-09-15 18:36
   
이번에 그 교수가 IRB 승인 신청했고 서울의대가 심리 들어가기로 했다네요
즉 이제서야 IRB 승인 신청이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고 그럼 더 말 안해도
     
떡국 19-09-15 18:38
   
IRB는 사전 승인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후 승인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IRB 심사하는 이유가 본래 "이 실험을 해도 되는지 여부를 심사"하는 거라서리.
승인 안 받고 이미 끝낸 실험을 사후 승인 받는 것은 규정 위반입니다.
          
qufaud 19-09-15 18:43
   
사후승인이 아니고
그 교수가 이제서야 신청을 했다는 것은 그걸 더 연구 해보겠다는 것이겠지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 교수가 승인 신청했다 하고 서울의대가 심리하기로 했다는 보도는 있었습니다
               
떡국 19-09-15 18:44
   
뭐 어쨌든 나경원 아들이 1저자로 된 그 논문은 규정위반이라는 것은 빼박이라는 것.
그리고 IRB 심의를 신청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냥 어떤 실험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거다라는 것을 간략하게 주욱 양식에 맞게 적어서 내면 끝입니다.
그것조차 안 했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뜻이죠.
심사기간조차 못 기다릴 만큼 급한 것이 있었거나, 해당 교수가 불성실했거나.
                    
qufaud 19-09-15 18:49
   
그렇죠 그말이죠
이제서야 승인신청을 한다면
승인 안받은 걸로 행했던 일들에는 반드시 속임수가 있었어야 했다는 말이 되는거죠
그리고 그 교수가 그 실험은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수준의 연구가 아니라고까지 했습니다
                         
떡국 19-09-15 18:56
   
네..  IRB 심사 서류에 해당 실험을 실시할 연구원, 피실험자를 누구로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까지 넣어야 하니까요.
고등학생이 1저자라면 아무래도 위원회에서 심사를 할 때 뭔가 말이 나올테니...
좀 꺼려지지 않앗을까 합니다.
이 부분은 나경원 아들 뿐만 아니라, 조국 딸에게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서 조국 딸의 그 논문이 철회된 결과는 당연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당연히 나경원 아들의 논문도 철회되어야 하고요.
                         
qufaud 19-09-15 19:05
   
그 교수가 왜 그럴까고 짚어보니
나경원의 아들에게 넘겨 주느라 날아간 자기 연구를
이제라도 되찾고 싶어서는 아닐까 정도로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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