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뽑아준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야 하기에 그런 데서 오는 이해 충돌이 있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찰청을 이끄는 재키 레이시(Jackie Lacey·59) 검사장은 검사장을 시민 투표로 뽑는 미국의 '검사장 직선제'를 두고 "국민으로부터 선출돼 책임을 위임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이 검사를 임명하는 한국과의 비교를 부탁하자 "(미국 검찰은) 모든 국민을 위해 일하지 한 사람을 위해 하지 않는다"고 했다.
레이시 검사장은 LA 카운티 검찰청 역사상 최초로 선출된 여성이자 흑인 검사장이다. 2012년 3월 취임해 올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가 이끄는 LA 카운티 검찰청은 검사 1천명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 검찰청이다. 관할 인구가 1천만명에 달하며 한국인도 22만명이나 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161202087300004
검찰총장, 공수처장 직선제가 검찰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