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9-10-26 21:32
나는 지역 감정에 찌든 자는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410  

15년 전 미디어 관련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책임자로 있었고

나보다 열 살 많은 자가 영업이사였다.

형님, 아우님 바치면서 업무상 그 자와 자주 술자리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하루는 술 먹다가 그 자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었다.

자기 고향이 경북 성주인데

자기 딸이 일본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나서면

처음에는 반대하겠지만 딸이 우기면 어쩔 수 없이 허락하겠으나

만약 전라도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우기면

자기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된다는 얘기다.

아무리 술 처 먹고 하는 소리라고 해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머리 꼭지에 열이 후끈 받혀 올랐다.

그래서 언쟁을 하다가 급기야 멱살잡이를 하고

결국엔 머리로 들이박아 녹다운시켜 버렸다.

나는 정치적 의견이 다른 건 용납할 수 있어도

지역 감정에 찌들어 있는 자는 인간 취급을 하지 않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이유짱 19-10-26 21:48
   
헐...
구급센타 19-10-26 21:50
   
우리 아버지 세대는 많이 그러셔서
국회부터 젊은이로 물갈이 해야 하는 이유
예나지금 19-10-26 22:18
   
초록님이 지역감정을 말씀하시니까..
여운형 선생이 저격당하신 혜화동 로터리에서
겨울이면 군고구마와 군밤을 파시는 여든살의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당신은 강원도 사람인데 전라도는 뒤통수치고 경상도는 옆구리 차고
가장 악질적인 인간들은 충청도라고 말씀하시던 그분..

그 이유는 예전에 충청도 여자를 만나서 딸을 한명 낳고 살았는데
그 여자가 당신의 재산을 모두 갖고 도망쳤기 때문..

구십을 향해 가는 노인이 지역감정을 이야기 하시니까 분노보다는 연민이..
노인의 열굴에서 굴곡진 현대사와 개인사의 아픔을느꼈기 때문일까..

박정희와 박근혜를 엄청 존경한다는 그분..
올해도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자리에서 군고구마를 파실까...

다카키 마사오의 기념관은 있는데
여운형 선생의 기념관은 없는 황당함..하..이게 나라냐??

김재규 장군님을 추모하면서 ..
     
초록바다 19-10-26 22:26
   
저도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받을 만한 정치 지도자는 여운형 선생이라고 봅니다.
          
예나지금 19-10-26 22:29
   
예. 훌륭한 분이시지요..
분단이 안되었으면 초대 대통령이 되었을 분입니다..
               
초록바다 19-10-26 22:36
   
좌우를 뛰어넘어 민족 통합을 추구했고
확고한 신념과 넉넉한 포용력을 함께 가졌던 보기 드문 지도자였습니다.
                    
예나지금 19-10-26 22:38
   
예..동감입니다..
우리 후손들의 사표입니다..
     
sangun92 19-10-27 00:01
   
일반화의 오류
정보 빈민의 무식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5113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1290
48052 개인적으로 이해를 못하겠네요 (19) 민주시민 04-04 410
48051 길위에서 오늘 폭주하네 ㅋㅋㅋ (12) 욕쟁이할배 04-04 410
48050 통영에 예산지원 해야할까 (4) 진실과용기 04-04 410
48049 여긴 왜 셀프 정신승리가 판치죠? (9) 놋쨘 04-04 410
48048 간 김에 불로 뛰어들어라 ~ (6) 별찌 04-05 410
48047 죄송하지만 조롱성 게시자 강력조치에 반대합니다~ (2) 초록바다 04-05 410
48046 이야 베충이들도 커버 못치는 나베 물고빠는 정게 토착… (2) 김석현절친 04-05 410
48045 강원도 산불에 국방부 지원 (2) fanner 04-05 410
48044 정의용 안보실장은 재난과 상관없다? (4) sangun92 04-05 410
48043 모국사랑이 넘치는 정당 (2) 판타지 04-08 410
48042 festive 님, 김대중 조단위 비자금은 얘기안하시나요? (8) 진실과용기 04-14 410
48041 여우x지라고 아이디를 만든 놈이 있는데 참 가관이네요 (13) 오늘만사냐 04-15 410
48040 왜 구라미터일까? 비교를 통해 알아보자. 오늘만사냐 04-16 410
48039 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싶다. (8) 진실과용기 04-16 410
48038 세월호 우려먹기고 뭐고 이 글이나 읽어보슈 (2) 오늘만사냐 04-17 410
48037 좌파의 4대 스킬과 초필살기를 알아보자. (10) 친구칭구 05-05 410
48036 박정희 나와서 김재규열사 마지막 유언 올립니다. (6) 아비요 05-11 410
48035 전라도518만 민주화운동인가요? (17) 쉐프재규 05-18 410
48034 황교안 "3기신도시 들어서면 피해는 고스란히 2기신도시 … (4) 음치킨 05-24 410
48033 '치킨 호크'...황마진을 호되게 패는 뉴스룸...... (1) 강탱구리 05-26 410
48032 드디어 미쳐버린 문폐미정권 (12) 흉상북괴 05-26 410
48031 똥을 똥으로 덮으며 전진하는 토착왜구당.. (2) Anarchist 05-27 410
48030 조진래 수사 의뢰, '홍준표 측근' 한경호 경남부… (2) 판타지 05-27 410
48029 나경원, 양정철-서훈 만남에 “청와대發 공천 칼바람 부… (6) 음치킨 05-27 410
48028 음닭의 소원 (4) 이러럴수가 05-27 410
 <  6821  6822  6823  6824  6825  6826  6827  6828  6829  6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