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런은 文 사위 돕고, 한국벤처는 케이런 돕고, 한국벤처 대표는 청와대로 갔는데...
한국벤처투자와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각각 280억원과 43억원의 ‘특혜성’ 출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생 중소 벤처캐피털(VC) 업체 ‘케이런벤처스’의 대표가 '우리들병원(그룹)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들병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유명한 ‘친노’ 핵심 인사인 김수경 우리들그룹 회장이 소유한 병원으로,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1400억원의 특혜대출을 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는 곳이다.
케이런벤처스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가 재직했던 토리게임즈에 수천만원의 자금을 빌려준 회사 임원이 설립한 회사로, 한국벤처투자와 포스코 자회사의 ‘출자’ 덕분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의 700억원 규모의 공공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