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30~40%의 미국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생각과 같을 겁니다.
이게 매우 중요하죠.
미국이 세금쓰면서 한국을 지키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들이 생각하는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거나 아니면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주일미군이나 유럽에 주둔한 미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주둔하면서 얻는 안보적 정치적 군사적 이익 자체가 별거 없다는 거죠.
지금까지 트럼프 행보가 그랬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성향 자체가 그렇습니다.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에게 논리와 합리보다는 그저 돈과 힘의 논리만 있을 뿐이죠.
사실 주한미군이 감축하고 심지어 철수한다고 해도 군사적으로 크게 우려되는 점은 생각보다 적다고 봅니다.
문제는 미국이 마음먹고 한국 작살내려고 하면 방법이 수없이 많다는 거죠.
당장 방산관련 수출만 금수해도 아작이 납니다.
시범케이스로 걸린 것도 불운하구요.
일본 EU와 협상하기 전에 한국에게 최대한 받아 내서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계산같습니다.
한국을 넘지 못하면 일본 EU하고의 협상도 비관적이니까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성과를 내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