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인, 명사, 도장을 찍음.
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가 재판 도중, 국어사전을 찾았다. 송인권 부장판사는 "제가 국어사전을 보고 있는데, '날인'은 도장을 찍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방법을 두고 '총장의 직인 임의 날인'과 '파일 위조'를 동시에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 6일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정경심 교수를 재판에 넘기면서 정 교수가 동양대 총장의 직인을 임의로 날인해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11월 11일 정 교수에 14개 혐의(입시비리·사모펀드 비리·증거조작)를 적용해 재판에 넘길 때는 파일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고형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2부장은 송인권 부장판사에게 날인과 파일 위조를 같은 의미로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송 부장판사는 "국어사전적 의미로부터 출발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12214503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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