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깨문들을 위시로해서 좌파지지자들이 미래한국당 사태에대해서 깨소금맛이라면서 좋아하는 글들을 보았다.
근데, 이것이 비단 보수쪽만의 문제일까? 민주당도 비례정당을 창당하기로했는데, 과연 그쪽은 문제가 없을것인가 이말이다.
그나마 황교안대표의 대학 일년 후배라는 한선교가 이모양인데, 민주당쪽은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장담할 수가 있겠는가
적어도 이번일로 한가지 확실해지는것은 민주당쪽에선 이제 정의당이나 정치개혁연합, 녹색당등에는 눈길조차 주지않을것이라는 점이다. 같은 편인데도 그러는데, 다른 편의 세력과 합치면 도대체가 무슨일이 일어날지 감당이 안될것이기때문이다.
그렇다면 민생당이 문제인데, 확실히 비례순번 1번을 가져가자면 할수없이 민생당이 비례를 못내게해야한다. 안그러면 서른석 가까이 의원들을 보내서 비례정당으로 가입케해야하는데, 그러면 지역구 1번이 미래통합당으로 넘어갈 수 있기때문이다.
그래도 민생당의 수뇌들은 이번 총선이후 민주당과 합당도 염두해두고있는것이 확실하므로, 무리한 요구는 없을것이고 문제를 일으킬 생각도 별로 없으리라본다. 박지원등이 이낙연이나 정세균을 다음 대선 후보로 밀고 그러므로써 당내 친문세력들을 한쪽으로 치우고 자신들이 주류가 된다는 계획이 섰기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에 참여하지못한 정개연이나 정의당, 녹색당등이다. 이들이 연합하여 비례를 내거나 합당할 수도있기때문이다. 어차피 적의 적은 동지아닌가. 민중당도 합심해서 민주당의 파렴치한 행태를 비판하며 비례후보자들의 약점을 알아내어 비토하고 평판을 깍아내려서 자신들의 위상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는것이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래한국당 문제는 어차피 해결할 시간이 남아있고 선거인단의 투표결과를 봐도 대다수가 황교안편임을 알 수 있기에, 잘못을 바로잡을 여유와 기회가 충분하다. 비례위성정당에대한 문제는 정작 민주당쪽이더 큰 일들을 남겨두고있다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