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지지하기는 하지만 민주당이 200석 먹는 게 꼭 졸은 건 아니라고 봐요.
시장 독과점도 그러하듯이
독주하면 아무래도 긴장감이 풀어져서 실수할 위험이 있거든요.
앞으로 30년은 민주당이 집권하기를 바라기는 하지만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 되는 것이고
과반수만 살짝 넘어도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겠지요.
그리고 민주당이 중간에서 중심을 잘 잡고
왼쪽과 오른쪽에 좋은 야당이 있으면
국민의 기대를 받들어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 미통당은 너무 찌질해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헛소리를 남발하는 걸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미통당이 거듭나든지 보수 우파가 자기 혁신을 하든지
건전한 야당을 만들면 환영해야 한다고 보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들이 채찍을 들어서 미통당을 크게 혼내 주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정신을 차려서 레드 컴플레스와 지역 감정에 기대는 관성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또 그래야만 민주당도 국리민복을 위해 더 좋은 정책을 내놓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이런 변화를 기대하려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최소한 160석 이상으로 만들어 주시고
미통당을 120석 아래로 밟아 주셔야 합니다.
그게 보수 우파를 위해서도 좋고 민주당한테도 좋고 대한민국에도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