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imaeil.com/Politics/2020040817471646903
통합당은 일련의 발언들을 후보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며 곧장 제명 절차를 진행하는 등 수습에 애쓰고 있지만, 사안의 민감성과 심각성을 고려하면 총선 전체 판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최대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여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통합당 후보들에게 치명적인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합당 관계자는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의 통합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에 밀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강세지역에서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가 힘을 받을 경우 총선 전체 성적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