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349537
경남 창원 진해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의 선거 운동원을 폭행하고 달아난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진해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59·여)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쯤 진해구 자은동 거리에서 유세 중인 황 후보 선거 운동원을 주먹으로 폭행했다.
또, 선거 운동원이 들고 있던 홍보 팻말을 뺏어 바닥에 던지고 달아나면서 "문재인 빨갱이"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전날 밤 진해에 있는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황 후보 측은 "성명불상의 여성이 '문재인 빨갱이'라고 소리치며 선거 운동원의 얼굴과 머리, 가슴을 여러 차례 구타했고 피켓을 빼앗아 내팽개쳤다"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