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게 성토해주셨지만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광우병 사태
천안함 우리 군인 자기 과실 침모론
fta 의료 민영화 론
그리고 급기야 어제는 신문에서
어제는 정부가 sns사용 못하게 금지시킨다 라는 음모론이 있었죠...
저도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을 논리적으로는 이해할수없습니다...
뭔가 자기 감정에게 솔직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광우병이 가장 상징적인 사례인데.. 모순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례이기 때문이죠
저는 타블로 사건과 비슷하게 보고있습니다. 규모가 차이가 있을뿐이지
자기가 옳다고 믿고있던 사람들이 대표적인 인지부조화를 목격하는 사례입니다.
막상 미국에서 현지인들은 안심하게 먹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인들을 걱정했습니다. 미개인 취급한것이나 마찬가지죠..
반면 미국소의 불신이 근원이 된 병든 소 도축, 동물성사료, 사육방식등은
똑같이 한국에도적용될수 있다는 생각으로 확대하지 않은것이 신기했습니다.
결국..현재는 호주머니 사정때문에 저렴하게 미국소를 먹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광우병 걸린사람이 200명 뿐입니다.
이중에서 영국이 172명이고.. 광우병은 영국과 관련된거라는걸 알수있습니다..
4억 미국인구 중에 3명이 걸렸고, 그사람들이 영국에 다녀온 사람들이라고 했죠.
200명밖에 걸리지 않으면 인과성 규명이 어렵습니다. 소때문에 죽은건지도
판단이 불가능하죠..
상식적으로 광우병은 더이상 확산이 불가능합니다. 영국의 경우
1988년부터 동물성 사료 통제에 들어갔고 미국도 1990년도 중반에 시작했죠..
따라서 상식적으로 30년 40년이 지나도 광우병이 안걸릴것이라는것도 잘알고 있습니다.
모순적인 상황이죠..
사람들을 더 많이 죽이는 자동차나 식중독 감기 이런건 하나도 안두려워하면서
13억 인구중에 200명밖에 안걸렸고..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린 광우병때문에
우리 사회가 그정도 파동이 일어났다는것은 어떤측면에서 보면
논리적 사고의 결함으로 보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혹자는 자기 합리화를 위해 잠복기라는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30년은 더기다려야 한다는것이죠 모두가 까먹을때까지..
사실 제눈에는 사람들은 광우병 자체를 문제로 본것이 아니라.
소통의 부재에대한 불만을 엉뚱하게 광우병으로 폭발시킨것으로 판단됩니다.
제눈에는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석입니다..
광우병 파동의 모순을 경험하고도 그것을 정당화하려는것이
제가보는 세상의 관점에서는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들간 서로의 생각이 정말 달라도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