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19&aid=0002414882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정 4.3%p 내린 43.1%…격차 9.5%p
부동산 정책·朴 기관장 논란 반영된 듯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관장(葬) 논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7주 만에 50%대에 진입했으며, 긍정평가도 다섯 차례 조사 연속 하락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7월 첫째 주) 대비 4.3%p 하락한 43.1%다. 반면 부정평가는 꾸준히 상승해 이번 조사에서 52.6%로 50%대 진입을 맞았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48.0%) 대비 4.6%p 올랐다.
부정평가는 특히 지난 3월 둘째 주 조사에서 51.0%를 기록한 이래 17주 만에 50%대에 들어섰다. 당시 문 대통령과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대응이 국외 정부·언론 등으로부터 주목되자, 이는 긍정평가의 상승으로 직결된 바 있다.
알앤써치는 '비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른 것에 대한 논란이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5일 통화에서 "부동산 정책 등에 비판 여론이 많은 상황에서 박 시장 관련 논란이 지지층에도 실망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지층의 이탈은 일시적인 것인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5%로 최종 1010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내려갈 지지율은 내려갑니다. 개막장 쓰레기 부동산 정책과 무능한 국정운영에 국민들도 이제 신물이 나기 시작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