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 이름도 기억안나는... 그러나 얼굴은 좀 팔린 여자 연극인이 이런 멘트를 남겼어요.
제발 이제 우리 '인민'들 좀 잘살게 수구가 어쩌고 저쩌고.
와.. 전 그거보고 거의 절망감에 빠져들었습니다. 금기시 되다 시피한 말을 막 내놓는것에서
소위 친공 용공 종공 세력들이 이젠 천기개벽한줄 알고는 다 뛰어 나오는구나. 게다가 그 여자
그 전엔 별로 이념의 이빨을 들어내던적 없는 그런 여자였거든요.
노무현이 저 인간 임기 끝날때엔 공산당도 생기겠다 싶은...끔찍한 상상도 들어가고..
다른거 보다 김어죽이 생키가 운영하던 딴지일보 메인에 소련 선동포스터 그림같은 주먹을 위로
치켜세운 그림에 이제 우리가 메인스트림이다. 하며 패기쩌는 구호도 나오고.
전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깡촌에 나처럼 반거러지로 태어나 자기 깜냥껏
잘 해먹고 원없이 살다 갔죠. 끝은 불행했으나..
그런데 너무 과하게 살았고 행동했어요. 남다른 선민의식마저 느껴지던 독선엔 능력의 과신에서 오는 짜증과
신경질이 묻어나오는걸 언행에서 많이 느끼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 주변. 그 주변을 끼고도는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모든 그 들의 연계가 싫었어요. 지나치고 과하고 감성의존 감성과다
감성홍수. 이것을 건드리는 선동과 선동. 좋은 사람이었겠지만 싫은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우릴 위해 필요한 지도자는 아니라고 봤어요. 근데 그런 노무현도 이리저리 치이다 내지르고 말아먹고
막판엔 개판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효과없는 방북후에 패망의 길을 걷는데.
문재인이 과연.. 차라리 노무현이 백 길은 낫지않나.. 그 주변의 파티들을 볼때. 지도자 깜냥이라도
좋아야지.. 이런생각 드네요. 제가 바라는건 이번 선거를 통해 친노폐족 잔당놈들 좀 골로 보내고
야권 물갈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선거만 뜻대로 되면 선거따위 잊고 살고 싶은데.